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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17. 퇴마록 혼세편 3 - 이우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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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혼세편 간략 소개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세상을 지키고자 하는 4인(박신부, 현암, 준후, 승희)
처음부터 이를 목적으로 힘을 얻게 된 건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 4명이 모이게 되면서 가지고 있는 힘을 세상을 지키기 위해 쓰기로 한다.
혼세편에서의 전반적인 주제는 '세상과 자신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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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혼세편 3 간략 줄거리

1. 구름 너머의 하늘
일본에서 중상을 입은 박신부는 앞으로 왼쪽 다리를 절게 될 거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휠체어를 타야 하는 박신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 승희
산책하는 도중에 피켓을 들고 확성기로 예수를 믿어라 아니면 지옥 간다는 말소리를 듣고 승희와 박신부는 대화를 나눈다.
그 대화소리를 들은 일단의 사람들은 박신부를 이단이라 칭하고 사악한 힘을 없애주겠다며 둘을 둘러싼다.
박신부는 목사에게 빙의되어있던 악령을 퇴치하고 승희와 자리를 뜬다.
승희와 대화 중이던 박신부의 앞에 목사가 다시 나타나고 목사와 논쟁을 벌인다.

2. 길을 건너지 마라
커브길도 아니고 교차로도 아닌 길에서 의문의 교통사고가 연달아 일어난다.
마침 길을 건너던 박신부가 그곳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나서 밤중 인적이 드문 시간에 승희를 데리고 그곳을 찾는다.
승희가 투시를 하면서 그곳에 있는 지박령의 정체를 알게 되고 박신부는 자신들의 능력과 진정한 적은 무엇인지 고뇌에 빠진다.

3. 기차의 울림
백호의 은사인 류순화 에피소드.
백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승희는 백호가 은사를 만나러 가는 길을 따라갔다가 류순화의 집에서 류순화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부모를 잃은 백호를 거둬 성인이 될 때까지 모든 후원을 해주었던 류순화.
많은 아이에게 후원을 해주었지만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류순화는 집에서 들리는 기차 경적소리를 들으며 괴로워한다.
결국 죽음이라는 선택을 한 류순화 그리고 승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4. 홍수(전편)
일본에서 얻은 해동감결을 해석하기 위해 최 교수의 집에 자주 방문하는 준후.
그곳에서 주기 선생 상준을 만나고 상준과 함께 어떤 아이들과 싸우게 된다.

한편 승희는 꿈에 나타났던 아버지가 마음에 걸려 현암과 함께 연희를 찾아간다.

상준에게서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된 퇴마사 일행은 최 교수를 지키던 중 6인의 신동과 싸우게 된다.
싸움 중 성난큰곰과 바이올렛이 등장하면서 신동 3명이 도망간다.
바이올렛에게서 홍수를 연구하는 최 교수, 중국의 황 교수, 인도의 시타 교수, 티베트의 판첸 라마를 어떤 조직이 노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퇴마사 일행은 팀을 나누어 중국, 인도, 티베트로 향하기로 하고 중국은 현암과 연희와 최 교수, 인도는 준후와 승희, 티베트는 박신부가 가기로 결정한다.
중국을 경유해야 하는 박신부는 중국에 도착하자 중국 정부에 잡혀가고 현암은 황 교수의 집에 방문했다가 앙그라라는 신동과 싸우게 된다.
싸움 중 천정개혈대법을 시전할 수 있는 화타의 후예를 만나게 되어 1단계를 시술받게 된다.
현암이 호텔에 도착하자 대기 중인 중국 경찰과 대치하다가 싸우게 되고 차를 훔쳐 일행과 도망치다가 잡혀간 박신부를 찾아나선다.
마침 탈출하던 박신부를 픽업한 현암 일행은 일단 쉬기로 하고 거처를 찾는다.

반면 승희와 준후는 바이올렛의 도움을 받아 은신하게 되는데...
전세계 정부의 적이 되어버린 자신들의 처지를 생각하며 승희와 준후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승희는 바이올렛으로부터 수다르사나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시타 교수를 만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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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책은 제가 중학교 때 처음 읽었던 책인데 재밌어서 사모으고 있는 책입니다.
안 읽더라도 사모으는 취미는 없기 때문에 읽을 때마다 한권씩 사고 있네요ㅎㅎ
개정전 퇴마록을 제가 중학교 때 처음 읽었는데 개정 후 퇴마록도 출간된 지 10년이 넘었네요.

추리소설, 범죄소설이라기엔 너무 초자연적인 힘이 주가 돼서 퇴마소설, 공포소설 쪽에 속한다고 봤는데요.
세계편 말미에서 죽었던 마스터가 다시 등장하였고 퇴마사 일행이 전세계 정부의 적이 된 상태가 되면서 추리소설, 범죄소설, 퇴마소설, 공포소설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이렇게 길어지는 책은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기 마련인데요.
재밌네요.
재밌습니다.
뜬금없이 바이올렛이라는 백마녀협회 회장님이 등장하셔서 잠깐 폭소하기도 했는데요.
초자연적인 힘이 주가 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걸 기대하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근데 판타지소설이다 생각하고 읽으면 매우 재밌습니다.
퇴마소설 좋아하면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3권 특징은 첫 번째 에피소드 빼고 아이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주로 피해자로 등장하니 기분이 썩 좋진 않습니다.
홍수 에피소드가 여기서 끊기고 4권에 이어집니다.
매우 길어요.
아직 4권 안 읽고 적는 리뷰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바이올렛이 너무 수상합니다.
다음권에서 정체가 드러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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