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교정 시작하기 전에도 담당교수님이 제가 너무 무서워하는 것 같으니까 술전 교정으로 2년을 말씀하시긴 했는데
올 1월쯤 수술 얘기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어요ㅠㅠ
그때부터 시간을 끄는 거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하도 무시무시한 댓글을 많이 봐서...뭐 치과의사도 자기 자녀한테는 이 수술만큼은 절대 안 시킨다. 뭐 이런 댓글도 보고ㅠㅠ
무서워한 건 맞는데 그렇다고 아예 안 할 생각을 한 건 아니어서...
마지노선을 30대 초반으로 잡고 버티고 있긴 했거든요.
아직도 아랫니만 교정하면 안 되냐고 징징거렸던 거 기억난다ㅠㅠ
아예 교정을 안 할 거였으면 사랑니 발치도 안 했겠죠.
4개를 한꺼번에 뽑았고 비교적 깨끗하게 나온 편이라...
이건 TMI일 수 있고 당연히 알고 있을 수 있는데 매복이 마취 풀리면 훨씬 아파요ㅠㅠ
돌출 3개, 반매복 1개 뽑았었는데 아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깝긴 했네요.
비교적 사랑니가 깨끗하게 나온 편이라 치과 가면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써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이것도 치과마다 말이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어디서는 꼭 뽑아야 한다 그러고 어디서는 아프거나 하지 않으면 그냥 쓰라고 하는 데도 있었고요.
얘기 들어보면 뽑아야 한다는 데도 일리가 있고 쓰라는 데도 일리가 있고 그래요ㅋㅋㅋ
교정치료 끝나고 유지장치 쓰고 있으면 사랑니가 어금니를 밀어서 치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발치를 해야 된다. 그런 말도 있고.
사랑니는 양치가 잘 안 돼서 충치 생길 수 있으니까 뽑아야 한다 그러고.
치과 블로그 보면 엑스레이 사진도 보여주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사랑니가 매복으로 턱뼈 가까이 있어서 대수술하다시피 발치하는 사람도 있고 사랑니가 어금니를 밀어버리는 형태로 매복돼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저는 비교적 깨끗하게 나온 편이라 이것도 유전자개량인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 앞니가 엄청 작은 것도 그렇고 구내염도 많이 생기는 거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수술 일정을 7개월 전에 잡았어야 했는데 여지까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산재보험금 신청을 교정 2주일 전쯤에 신청했는데 사실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지는 몰랐어요.
교정 적어도 1년은 잡고 시작해야 하니까 이쯤 같이 하면 되겠지 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저 교정 시작도 안 했겠죠ㅜㅜ
여행포스팅 보면 셀카는 거의 마스크 끼고 입 가리고 찍은 사진이 대다수인데
장치끼기 전에는 나름 이런 느낌의 셀카를 찍을 수 있어서.............
격하게 거부했던 이유도 나름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 때 미모에 나름 자부심도 있어서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소개팅남이 카톡사진 캡처해서 그림 그려서 보낼 때도 사실 그렇게 상처받진 않았거든요.
지금은 내가 이럴지 몰라도 이런 애기 낳을 수 있다. 뭐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아쉬운 건 내가 아닐 텐데?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모태미녀이고 모태마름, 모태날씬인데......
그래서 지금 내가 속상한 건 뭐냐면요.
그 교정장치 때문에 이런 사진이 안 나온다 이거지.
교정하기 전에 교정 시작하고 얼굴이 길어진 것 같다는 카페글도 본 적 있어서 나도 길어진 거 같은데? 막 이런 느낌도 들더라구요ㅠㅠ
정말 딱 코 부분까지만 예전이랑 똑같고 그 아래는 입이 나왔잖아요ㅠㅠ
저 전직장 다닐 때 10살 많은 선임이 엄청 괴롭혔거든요ㅠㅠ
2016년에는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관절치료(교정치료x) 받느라 병원갈 때마다 연차쓰고 가고 그랬는데
재작년에 일하다가 보상휴무 쓰고 영화보러 가는데 막 전화오고.
외부전화가 저한테 먼저 들어오는데 전화 나눠서 받자 이런 얘기 절대 안 하고.
아무도 하라고 안 했는데 일 만들어서 하는 걸 가지고 나는 이거 하니까 너는 그거 당연히 니가 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았거든요.
저 퇴사하게 하려고 엄청 괴롭혔어요. 엄마가 얘기 듣고 너 나가게 하려고 그런 거 같다고 그랬으니까.
혹시 외부에서 자기한테 뭐라 하고 괴롭히면 그게 다 저한테 되돌아오고.
얘기 들어보니까 남편하고 시댁이 엄청 잘해주나 보더라고요.
그러니까 밖에 나와서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 걸 못 듣는 거죠.
솔직하게 여군 징집 찬성임. 군대가면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욕 먹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무도 본인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으니까 계약기간 끝나갈 때는 나가기 싫어서 저한테 좋은 얘기 좀 해달라고 눈치주는 거 같은 거.
본인 계약기간 끝나갈 때는 더 괴롭히더라고요.
자기 3월까지 일하고 나가니까 어려운 수업들 4월에 넣자고 그러고 앉아있고.
그러고 나가면 끝날 줄 아나........엄청 시달릴 거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텐데.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병원 진료 받고 가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오더라고~
근데 막 다른 사무실에서 권한 없는데 시킨다고 말 나오고 있었거든요.
본인은 눈치주는 거 다 무시하면서 저한테는 눈치준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어디까지 할 거냐고 저도 버티고 있었는데 결국 정신장애를 얻고 퇴사했는데요.
그거 때문에 산재를 신청했는데 이게 왜 1년 7개월이나 걸리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때는 제가 차를 몰고 다닐 때였는데 제가 다른 직원 땜빵으로 출장 갔다오니까 여기 몇 시에 도착했냐고 묻는 거예요.
그래서 출장지에서는 제가 몇 시에 나갔는지 알고 있고 지도어플로 계산하면 예상 이동시간 다 나오니까 거짓말이 의미가 없잖아요.
솔직하게 4시반쯤 도착했다고 말했는데 출장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직장으로 복귀 안 했거든요. 그대로 집으로 퇴근했는데 저도 왔다갔다 하는데 2시간반 정도 썼는데 사실 보상심리가 있잖아요. 그리고 직장 다시 들어가면 저 또 학생전화받고 있어야 되거든요.
운전은 운전대로 하고 또 남은 시간을 이 사람하고 같이 있어야 된다는 게 너무 싫은 거예요.
근데 갑자기 본인 잠깐 자고 오겠다고 그러면서 30분을 교수휴게실에 가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감사나오면 저한테 그거 다 걸린다고 눈치주는 거예요.
점심시간이 12시~1시인데 저 양치질 1시 5분까지 한다고 그러면서 감사 나오면 다 걸린다고 그랬어요.
그러고 나중에 땜빵 아니고 정말 팀업무 때문에 출장가야 할 일이 생겼는데 제가 안 갔거든요.
본인도 본인이 저 출장 갔다 왔을 때 어떻게 했는지 잘 알고 있으니까 사실 저더러 가라고는 안 하더라고요.
사실 실장님도 제가 차가 있으니까 다녀오는 게 어떻겠냐 하실 수 있는데 전에 제가 땜빵출장 갔다온 직원이랑 실장님이 같이 일하니까 아시고 계실 거거든요. 저더러 가라고 안 하시더라고요.
내심은 실장님도 제가 한번 갔다왔으니까 선임이 가길 바라시는 거 같았는데요.
이 선임도 제가 갔다오겠다고 하길 바랬는데 실장님이 가니까 눈치보이죠.
자기 집에서 알람을 블루투스 스피커로 켠다는 거예요.
현대차 수리점 이름이 블루핸즈인 거 현대차 차주분은 다 알죠?
와~ 그런데 자기 재계약할 때 좋은 말을 해달라고?.....엄청 가스라이팅 심하더라....
위에 사진보면 알겠지만 제가 나가면 인상 좋고 착해보인다고 도를 아시냐고 종종 잡히거든요.
뭐 캠페인 같은 거 있잖아요. 뭐 써달라 그러는 거 맨날 잡히고ㅠㅠ
그래서 자꾸 지배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종종 있기는 해요.
그거 안 당하려고 인사도 잘 안 하고 알려달라 그러면 알아서 하라고 무시하기도 하고 그러기도 하는데 여기는 제가 후임이라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상하게 도서관에서 일할 때까지는 이러지 않았는데 최근에 일하면서부터 어디를 가더라도 계속 선임한테 당하더라고요.
도서관 다닐 때는 제가 완전 기가 살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일 잘한다 소리 많이 들었거든요.
아 너무 서운했는지 글이 길어지긴 했는데 저 그래서 그 선임하고 있을 때는 교정치료 받으면 큰일날 거 같아서 치과병원 안 가고 버티고 있었거든요. 눈다래끼도 일할 때만 생기거든요.
근데 그걸 가지고 병원가라고 눈치를 주면 그 후폭풍은 어떻게 책임질 건지....?
나 면접합격 통보받고 입사하기 전에 카드사에서 대출받으라고 전화왔는데 89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는 거예요.
근데 나중에 교정기 달고 계산할 때 보니까 890만원이더라.
교정치료 받아서 당장은 좋아질 수 있지. 근데 그 선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다른 병 걸리면 대체 누가 책임져줄 건데.
그래서 나 산재보험금 언제 받을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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