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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네이버 블로그 1달 글쓰기 정지 사건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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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이 대화였어요.

 

다른 블로그들 다 광고, 협찬 다 받길래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처음에는 그냥 물어만 봤어요.

근데 보시다시피 저도 찝찝했는지 거절했거든요.

근데 답변이 안 좋은 포스팅 아니고 저품 키워드 제외하고 준다고 하잖아요.

일단 진행했거든요.

그 이후에도 안부글에 계속 원고알바 올라오더라고요.

아이디만 바꿔서 저 글 그대로 한 5개 정도 안부글에 남겨놨어요.

맨 위 아이디 말고 아래 다섯 아이디가 전부 똑같은 위의 안부글과 똑같이 안부글을 남겨놨어요.

근데 보니까 다 같은 업체예요.

직원들끼리 블로그 주소 정보 다 공유하는지 나중에 댓글 남긴 사람은 이미 진행 중인 블로그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는 맨 처음에 의뢰했던 업체에서는 원고가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만 받아서 포스팅했죠.

제가 불과 2~3주 전에 스팸신고 들어왔다고 알려줬죠.

그러면 저는 알아서 걸러서 원고를 줄 줄 알았지.

결국 글쓰기 정지를 당한 거죠.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한 배상을 해달라고 톡을 보냈죠.

없다고 하는데요.

근데 다른 블로그는 괜찮은데 너만 왜 그러냐고 오히려 저한테 반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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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이해가 안 되죠.

수정사항 있을 때는 칼같이 톡해서 고쳐달라고 했는데

같은 성격의 원고를 계속 주고 블로그 글쓰기 정지를 당하게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죠.

 

그래서 광고의뢰업체한테도 톡을 보내봤어요.

이 상황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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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준최치고는 많이 준 거라고 조롱합니다.

블로거만 피해보는 구조인 거죠.

이제는 광고의뢰업체도 확인하고 걸러야 할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이제 이거 안 할 거지만.

 

네이버도 이상한 게 스팸 확인해보니까 이 포스팅알바 받아서 하는 거 이후로 알바제의 댓글 달리는 건 다 자동필터 걸러져서 스팸에 들어가있더라고요.

 

저는 이제 더 스팸신고 들어오면 영구정지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원고 포스팅은 남길 생각이 전.혀. 네버 없어요.

네이버 블로그를 2년 조금 넘게 운영했는데 이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더 깔끔하고 더 예쁘게 운영했으면 했지 덜하지 않거든요.

그만큼 애정을 갖고 운영을 했다는 건데 제 2년을 이렇게 허무하게 버리고 싶겠어요?

충분히 재취업 가능하니 취업을 하겠죠.

네이버 측에도 이용제한 풀어달라고 요청메일 쓰면서 인플루언서랑 기업 연결해주는 것처럼 아예 처음부터 네이버는 인플루언서쪽만 지원해주겠다고 그외의 블로그가 광고포스팅, 홍보포스팅 작성하는 거 허용하지 않겠다 선언해달라고 문의글을 보내놓은 상태예요.

어차피 저는 이제 광고글 안 쓸 거니까.

수중에 0원 남아도 원고 안 받을 생각이에요, 다른 업체에서도.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해놓은 상황이라 질병판정위원회가 작년 9월에 열려서 산재보험금 처리되는 거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저도 슬프네요.

사실 질병판정위원회 통보문자 받은 거 이후론 아무 연락도 받지 못해서 저도 먹고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죽을 병은 아닌지라 재취업을 하기로 결정을 했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을 해놓은 상태예요.

저 산재결과 통보가 너무 오래걸려가지고 국민신문고 들어가서 항의하려고 여러 번 사이트 들어갔는데 로그인했는데 계속 로그인하라고 떠서 포기했어요ㅡㅡ

저 소득세 환급도 받아야 되는데 전직장에서 넌 퇴사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신청하라고 해서 국세청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하얀 화면에서 넘어가질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신청페이지가 뜨지 않는다는 거죠~

그럼 뭐 방법 있나요, 재취업해야지.

 

준최치고는 많이 받았다고 조롱하지만 저는 사실 블로그 시작이 원고포스팅을 목표로 한 게 아니라 그냥 취미생활한 거나 공부한 거 기록도 하고 다른 블로거들이랑 교류도 하고 그런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자 시작한 거지.

이걸로 뭐 돈을 엄청 많이 벌어서 대박치겠다 이런 생각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그런 생각이었다면 유튜브에 열중하지 않았을까요? 어떻게든 영상공부하고 영상제작해보고 했겠죠.

어쨌든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는 계기가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블로그 취미생활 정도로 하고 싶어요~ 왜냐면 이게 직업이 돼버리면 그때부터 스트레스거든요.

지금 이 사건도 결국에는 돈을 벌려다가 이렇게 된 거고 그 때문에 스트레스가 됐잖아요.

저도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병걸려서 산업재해 신청했는데 이것도 돈 벌어야 하니까 직업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거죠.

여태까지 직장 퇴사하면서 이렇게 피폐하게 퇴사해본 적은 처음이었어요.

이거 생각하니까 눙물나네ㅠㅠ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도 내가 너무 금전적인 욕심을 부리면 퇴사하게 되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걱정이 됩니다.

많이 내려놓고 싶고 직장이라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요.

 

네이버 블로그는 글쓰기 정지 상태라 이 글을 네이버에는 남겨놓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나중에 풀리면 이 포스팅 그대로 쓸 거니까요.

혹시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원고아르바이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행히 여기는 따로 광고포스팅을 쓰거나 한 게 없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불쾌하지 않으시겠지만 네이버 이웃 블로거님들에게는 죄송하네요.

안 봐도 되는 건데 이웃글에 떠있고...

KakaoTalkChats.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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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님들 피해입지 말라고 공익적 목적으로 올리는 거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 방문자 적어서 준최블로그라고 조롱하잖아요~

어차피 보는 사람 별로 없어서 상관없을 듯~

글 쓰다 보니까 머리도 좀 아픈 것 같고

이제 진짜 고질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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