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남누비길 5코스 태봉산길 절반 정도 걸어봤어요!
동원동경로당 가다가 만난 성남누비길 이정표.
저 흑염소식당 앞 지나가는데 갑자기 비둘기가 푸드득 날아가는데 날아가기 직전 비둘기 뒤에 치즈냥이가 있었어요.
치즈냥이가 비둘기 사냥에 실패했어요.
요 이정표 발견하면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돼요.
경로당인데 근처에 옆에는 밭이고 뒤쪽에는 절이랑 묘지가 있어요.
이 길이 맞나 하면서 올라가는데 차가 1대 서있네요'ㅅ'
여기 산길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ㅅ'.......
불곡산은 길이 평평하고 넓고 깨끗해서 산악자전거 타도 괜찮아보였는데요...
태봉산은 길도 좁고 지저분하고 계단도 있는데 오히려 여기서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 많이 봤어요.
그리고 타지 말라고 이렇게 현수막까지 여기저기 걸어놨던데 하지 말라면 더 해.....
여기도 밤카펫이네요'ㅅ'
안골약수터 근처인데요.
여기서부터 운재산 정상까지 앉을 데가 없어요.
벤치는커녕 바위조차도 볼 수가 없어요....
호습다산악회 위스덤 총무님 고불산에서도 봤는데....
송전탑 안으로 들어가서 지나가보긴 처음이에요.
아....이 현수막 보기 전에 무슨 비닐 같은 걸로 나무를 감싸놓은 게 많이 보였는데 나무가 아픈 건 줄 알았어요.
이게 끈끈이 롤트랩이었다능....
여기까지 올 때까지 거리 이정표가 하나도 안 보였어요...
여기가 운재산 정상인 것 같은데요.
운재산 정상과 안산 정상은 고도 표지석이 없어서 그냥 여긴가? 하고 지나갔어요.
태봉산길은 삼거리 이정표가 많더라고요~
헤리티지삼거리 다음에 고기삼거리, 대장삼거리가 나와요~
길이 이런데 산악자전거를 어찌 그리 잘 타고 다니시는지.....
여기는 의자 보기가 힘들어요.
고기삼거리
여기가 서어나무 군락지라고 하네요.
줄기가 울퉁불퉁하다는데 제 눈에는 다른 나무보다 매끈해보이던데.....
대장삼거리 지나니까 바람개비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
파주 DMZ랑 평화누리공원에 바람개비가 진짜진짜 많거든요.
파주시의 파가 파평에서 따온 거라고 하고 윤관장군묘도 파주에 있고요.
이거 약간 가계도를 암시하는 것 같아서.....
울 외할아버지 성함이 윤양동 할아버지고 엄마 이름이 윤O윤인데 맨아래 동원동 화살표 있고요.
그 위에 아무렇게나 뻗어 있는 건 여기가 태봉산이니까 윤봉길 의사를 말하는 거겠죠?
그러면 시조까지 갈 필요없이 윤관장군 직계 후손이고 윤봉길 의사랑은 방계혈족이라는 거네요.
근데 딱히 실감은 안 나네요. 왜냐면 전 태어났을 때 이미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안 계셨거든요.
근데 전 자동차한테 죽을뻔 했는데ㅠㅠ 산재보험금 언제 주나요........?
스탬프함 발견!
스탬프함은 태봉산 정상이 아니라 둔지봉 정상에 있어요.
스탬프함 근처에 운동기구와 벤치가 있어요.
왜 종이컵이ㅋㅋㅋㅋㅋ
갑자기 이정표에 빨간글씨가 보여서 뭐지? 했는데 누비길 이정표가 아니었어요.
뒤이어서 누비길 이정표가 보였어요.
태봉산 정상 쪽은 계단이 엄청 많던데 자전거 어떻게 올라가지....
더 올라가면 태봉산 정상인데 저는 정상까지 올라가진 않고 누비길 이정표 따라서 이동했어요.
태봉산은 조선 인조의 태가 묻혀있는 산이라고 하는데요.
남한산성도 그렇고 성남과 인조가 연이 많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꽤 가파르더라고요.
조심해야겠어요.
갈림길에서는 꼭 끈표식, 이정표를 확인해야 해요.
이 이정표 있는 길은....묘지 방향 길이랑 헷갈릴 수도 있겠더라고요....
묘지 쪽에 내려가는 길 있나 둘러보다가 멀리서 이 표지판이 보여서 되돌아왔어요....
꼭 하산할 때만 묘지 보여....
이쪽 부근에서 엄청 큰 새를 봤는데 까마귀보다 훨씬 크더라고요!
예전에 유튜브 댓글에서 현관에 사람이 웅크리고 있는 줄 알고 누구세요 했더니 새가 날아갔다던데 그 새인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길 같아보이지도 않는 길을 이정표 따라서 내려가고 있어요ㅠㅠ
이정표 없으면 길인지도 모를 것 같은데ㅠㅠ
드디어 도로연접지에 도착했어요.
저는 도로연접지에서 하산했습니다!
생태계연결통로 넘어가면 판교예요.
5코스 태봉산길은 딱히 별로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게 없었던 거 같아요.
계단길 이외에는 데코길이 없고 요즘 애벌레가 생기는 시기인지 바닥에 검은뭉치 같은 게 보이면 전부 애벌레였어요.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겠는데 불곡산에서도 봤던 거라 특별한 건 아닌 것 같고....
그냥...자전거 탈 만한 길이 아닌 거 같은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밖에는....딱히 특징이랄 게 없네요.
벤치가 다른 산길보다 적긴 해요.
요즘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으로 출근하고 있어서 평일에 어디 가지는 못하고 있어요'ㅅ'
기회되면 내일 나머지 구간 걸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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