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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스탬프 투어

[걷기여행] 성남누비길 5코스 태봉산길 두 번째! (도로연접지 - 응달산 - 판교몽 카페 - 방송송신탑 - 하오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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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그저께 성남누비길 5코스 나머지 구간을 걸어봤어요.

11월의 첫날을 등산으로 보냈네요~

그날을 끝으로 스탬프투어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심했는데요.

자세한 심정은 스크롤 내리다 보면 보실 수 있습니다!

도로연접지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은 이 3군데예요.

저 삼겹살집은 소떼마을 메뉴 중에 벌집삼겹살이 있어서 그런가....  

더 가까이에는 과일가게가 있고요.

지난번에 지나왔던 생태계연결통로

누비길 표식을 따라서 도로로 올라갑니다.

오른쪽에 제가 저번에 내려왔던 길에서 전쟁기념관 강연 때 뵀던 윤주경 전 국회의원님을 닮은 아저씨분을 봤어요.

여기 왜 도로가 있을까 했는데 위쪽에 주택들이 있더라고요.

표지판과 이정표 아니면 진짜 길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갈 듯.........

여기서 저 응달산, 하오고개 방향 표지판을 따라가야 하는데요.

반대편에 끈표식이 있고 그 밑에 우회로라고 적혀있어서ㅜㅜ

우회로라니까 아무 생각없이 이쪽으로 갔다가 한참 헤매고 이 위치로 되돌아왔어요ㅠㅠ

이 방향으로 오니 전봇대가 하나 있더라고요'ㅅ'....

다시 되돌아와서 아래쪽에 있던 이정표를 보니 표지판에 적힌 방향과 동일했어요ㅠㅠ

이때까지만 해도 초반이라 단풍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다른 블로그 2주 전 포스팅 볼 때는 단풍이 하나밖에 안 들었다고 했는데요.

단풍이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거시 진정한 메이플'ㅅ'!

응달산 쪽도 다른 산길에 비해서 벤치가 현저하게 적은데 그마저도 저렇게 쬐그만 벤치...........

왜 저기다 저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단풍 구경하면서 고고싱.

응달산 정상도 따로 정상 표지석이 없어서 정상인지 모르고 그냥 내려갔어요.

그이후로 보이는 벤치는 이렇게 2개씩 보이더군요.

왼쪽 벤치는 앉는 부분 나무판자가 하나 뜯겨나가서 나사가 보였어요.

아무 생각 없이 앉으시면 큰일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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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보이는 벤치에는 물이 있더라고요....

내려가는 길부터는 다시 이런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지나가는데 한전 성남지사가 보이더라고요!

송전탑도 많고 줄도 많아서 보기만 해도 감전될 것 같았어요'ㅅ'....

내려가는 길에 돌도 많고 물기도 있어서 모기가 번식을 했는가 보더라고요.

한방 물렸어요.

또 도로가 나오는데요.

누비길 표식 따라서 이동합니다.

여기에 카페가 있으리라곤.......

바로 옆에는 주류회사가 있구요.

저도 판교몽 카페 수염아저씨와 셀카를 찍어봤어요.

쉬었다가 가면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이 표지판 앞에서 도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데요.

오른쪽 도로에 성남누비길 이정표가 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저 구조물은 군사시설 근처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구조물인데요...

이 출입문 바로 오른쪽에 성남누비길이 이어지는데요.

누비길 바로 옆에 이 안내표지판이 있어요.

안내문에 적혀있기로는 폐기물 무단투기 때문에 도로를 막는다고 하지만 쓰레기 때문이면 CCTV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건데요...

이어지는 누비길 풍경과 표지판에 적혀있는 도로여건에 위험요소라는 글을 종합해볼 때 군사시설의 존재를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쪽 길부터 하오고개까지 중국 느낌이 물씬 납니다.

여기서부터 계속 이런 철망이 산길에도 보이거든요.

반대편에도 길이 있는데 철망으로 막혀있고요.

바닥에 저 막대도 심상치 않네요.

산길에도 계속 철망이 보이고요.

말은 안 해도 다들 예상은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군사시설 표지판도 따로 없고 군부대도 안 보이는데 이게 있어서 한번 만져볼까 했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꽤 예리하더군요.

만져보진 않았지만 여기서 몸싸움이라도 하시면 크게 다칠 수 있을 것 같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길을 가다보면 다시 산길로 이어지는데요.

혹시 군부대가 보이지 않을까 싶어 목을 빼고 둘러보았지만 보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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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 계단이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가보진 않았지만 중국 관광지 중에 계단 많은 데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빨간 깃발도 곳곳에 보이는데요.

가까이 가서 보니 등산보드판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렇지만 색깔 때문에 그런가....

어디선가 중공군이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여기는 길도 좁은 편이라....군사훈련 받는 군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휴전선 근처는 민간인은 못 들어가지만 여기 지나가면 군인 간접체험하는 느낌이 듭니다;ㅁ;

아직 하오고개 도착 안 했는데 국사봉 표지판이 나오니 의미심장한 느낌이네요.

이곳은 의왕대간입니다.

오르막을 오르고 오르다 보니 방송송신탑과 마주치게 되었어요.

이 시점에서 방송시설이라니........이것도 느낌이 심상치 않네요.

중국동포산악회 끈표식이 달려있는 거 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요.

낙엽 때문에 길이 잘 보이지 않고 꽤 가파르니 조심해야겠어요.

하오고개 등산육교입니다!

하오고개 등산육교에는 음향시설인 스피커가 달려있던데 유사시에는 방송도 하나 봐요.

백두산 여행 홍보물이 걸려있는 걸로 보아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닌 모양입니다.

여기서부터 청계산길 시작인데요.

청계산길 시작 표지판이 아무것도 안 보이거든요.

ex) 태봉산길 시작구간

이런 표지판이 없고 노선안내 표지판조차도 없어요.

원래 운중동먹거리촌으로 가서 저녁 먹어야지 했는데....

어쩌다 보니 국사봉 700m 전 구간까지 와버렸는데요.

보시다시피 어두워져서....

저는 전문산악인이 아니기 때문에 헤드랜턴도 없었고 야간산행을 전혀 바라지 않는 바이고 처음 와보는 산길을 안 보이는 상태로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어요.

다시 하오고개로 내려와 운중동먹거리촌 방향으로 조금 걸으니 이 표지판이 걸려있더군요..........

운중동먹거리촌 정류장 가고 있는데 웬 갈비집 앞에 스피커가 있고 노래가 경쾌하게 흘러나오고 있더군요;ㅁ;....

카페도 엄청 화려하고 호텔도 있었는데요.

여건만 된다면 호텔에서 쉬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니 몸이 고생할 밖에요.

집에 오니 거의 3만보 가까이 걸었더라고요.

 

뒤로 갈수록 점점 표식도 하나둘 없어지고 더 이상 지도없이는 진행할 수 없을 것 같아 스탬프투어를 잠정 중단합니다.

또 처음 와보는 길이다 보니 낚으면 거의 100%의 확률로 낚이더라고요.

안 그래도 응달산 초입에서 헤매다가 왼쪽 무릎이 살짝 아팠어서 건강상 이유와 여러 가지 이유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어요'ㅅ'!

느낌일 뿐이지만 표식도 하나둘 없어지고 점점 x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포스팅 참고하셔서 누비길 투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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