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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성남시 분당구 가볼만한 곳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명소, 수내동가옥 등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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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옛길 영남길 낙생역길을 걸어보았는데요.

길 중반부에 분당중앙공원이 있어서 겸사겸사 둘러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분당중앙공원 전부 다 둘러본 건 아니지만 꽃무릇거리, 수내동가옥 등 둘러볼 만한 곳은 다 둘러본 것 같아요.

방문 후기 갑니다!

저는 경기옛길 따라서 분당천길을 걷다가 꽃무릇거리 표식이 보여서 분당중앙공원쪽으로 올라오게 됐어요.

분당중앙공원이 꽃무릇 명소라고 다른 블로그 포스팅에서 본 적이 있는데 꽃무릇거리 길이가 꽤 길고 곳곳에 꽃무릇 잎이 보여서 명소될 만하구나 싶었어요.

이게 전부 꽃무릇잎이라는데 되게 많았어요.

꽃무릇축제까지 할 정도면 말 다 했죠~

저는 아직 꽃무릇 꽃을 본 적이 없어서 내년 가을에 꼭 다시 와봐야겠어요.

 

성북구 길상사도 꽃무릇 명소라고 해서 길상사 생각도 많이 나더라고요~(가본 적은 없음)

길상사 실질적인 창건자가 기생이라고 하던데 관련이 없진 않을 것 같네요.

꽃무릇거리 옆에 맨발황토길도 있어요~

처음에는 왜 길에 비닐을 둘러쳐놓았지? 따뜻해보인다ㅋㅋㅋㅋ 이러면서 가봤는데 다 맨발로 걷고 계셔서 바로 나옴ㅠㅠ

꽃무릇거리 포토존도 있어요~

 

TV인가?

비닐 바깥 쪽 황톳길은 폐쇄되었어요.

폐장을 화이트데이날까지 할 건 뭐람.

벤치가 독특하네요~

거리 끝까지 와서 꽃무릇거리 안내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상사화도 나와있는 거 보니 아무래도 황진이에서 나온 그 상사병 걸려 죽은 도령이 잘못한 건가 싶습니다'ㅅ'.....

상여가 황진이 집앞에 멈춰서 안 움직였다고 하잖아요.

조금 더 걸어가면 한산이씨 묘역과 수내동 가옥을 볼 수 있어요.

황톳길 폐쇄로 세족장도 이용할 수 없었어요.

맨발 걷기하실 분은 참고!

이 주변이 한산이씨 집성촌이었어서 한산이씨 관련 비석이라든지 가옥, 사당 등 한산이씨 문화유적이 많았어요.

넓은 광장 주변에는 음료자판기가 있어서 날씨 좋을 땐 쉬어가기 좋은 것 같네요.

공원도 넓고 곳곳에 벤치도 많아요.

봄에 꽃 필 때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중앙광장 쪽으로 오니 심상치 않아보이는 건물이 보이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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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동 가옥입니다.

수내동 가옥

수내동 가옥은 1980년대까지 이곳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던 한산 이씨의 살림집 가운데 하나이다. 분당신도시 개발로 살림집은 모두 철거되고 수내동 가옥만 남아 현재 분당 중앙공원 안에 있다. 가옥 뒤편으로는 한산 이씨 묘역이 있다.
가옥은 문간채, 안채*, 헛간채 총 3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초가이다. 문간채는 ㅡ자형으로 바깥마당과 이어져 있고, 중앙의 대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외양간과 헛간, 오른쪽에는 방과 광이 있다. 문간채는 주로 하인들이 사용하던 공간으로 집을 지키며 거주하기도 하였다. 안쪽에는 ㄱ자형의 안채가 배치되어 안마당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이 있고 왼쪽에는 안방이 있으며 안방 앞쪽으로 부엌과 광이 꺾여 있다. 안채는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공간인데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 안방과 건넌방에는 각각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거처하였다. 시어머니가 죽거나 며느리가 일정 기간이 지나 가풍을 익히고 나면 '안방물림'이라 하여 며느리에게 안방을 물려주었다.
안채 왼쪽으로는 화장실과 헛간으로 이루어진 헛간채가 있고 안채 뒤로는 뒷마당이 널찍하게 있으며 흙담이 전체적으로 가옥을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조선 후기 경기도 살림집의 특징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한편, 수내동 가옥은 신도시 공원 안에 있지만 가옥 옆에 수령이 오래된 향나무가 있고 주위에는 마을 어귀에 있던 느티나무와 연못, 정자터 등 신도시 개발 이전의 모습도 담고 있다.

*안채: 살림집에서 가족생활과 의례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의미하는데 16~17세기 사회변화를 거치면서 주로 여성과 가족만의 생활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출처: 안내팻말

여기는 경기옛길 스탬프함이 있는 곳이에요.

관람시간, 휴관일, 해설시간 참고!

외양간에 모형소 귀엽네요ㅋㅋㅋ

수내동 가옥 바로 옆에 공원관리사무소가 있던데 수내동 가옥 관리사무실이 가옥 안에 또 따로 있네요'ㅅ'..

장독대

여기는 텃밭 같은데 추워서 그런가 비닐로 감싸놨어요.

지금 보면 이러고 어떻게 살았을까 싶기도....

가옥 앞에서 중앙광장 쪽을 바라본 모습

가옥 둘러보고 이번에는 묘역 쪽으로 가봤어요.

가옥 옆에 나무계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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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찍고 싶진 않아 멀리서 담아봅니다.

한산이씨 집성촌이었어서 묘역도 넓더라고요.

한산이씨 묘역 (경기도 기념물 제116호)

한산 이씨 묘역은 1989년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경기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되어 수내동 가옥과 함께 중앙공원 내에 편입되었다.
목은 이색의 4대손인 이장윤이 사망하자 이지함이 영장산 자락에 이장윤의 묘를 쓰면서 한산이씨 묘역이 형성되었다. 이지함은 토정비결의 저자이며 이장윤의 손자다. 이후 이장윤의 후손들이 이 지역에 대대로 살면서 한산이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묘역의 정남쪽에는 이장윤, 이질, 이지숙, 이증 등의 묘가 있고, 동남쪽으로는 이경류, 이정룡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남서쪽 기슭에는 이원, 이오, 이한, 이병건 등의 묘가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이병태, 이협과 그 삼대의 묘가 품자 형태로 배열되어있다.
묘역 내에는 병자호란 삼학사 홍익한의 아들인 효자 홍수원의 묘가 있다. 홍수원은 현풍 현감을 지낸 이확의 사위로 이를 통해 처가의 선산에도 매장될 수 있었던 당시의 풍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상주전투에서 순절한 이경류의 묘 아래에는 그의 애마 무덤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16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조성된 한산이씨 묘역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 중기 무덤 양식과 석물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출처: 안내팻말

묘역 맞은편에는 체육시설과 벤치가 있어요.

계단에서 찍어본 수내동 가옥.

멀리 정자, 연못이랑 같이 보니까 옛날 느낌 나네요.

마지막으로 입구 한번 찍고 이동합니다'ㅅ'

바로 옆에 중앙공원 관리사무실이 있어요.

여기는 한산이씨 사당인 것 같은데 잠겨있어서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여기도 크리스마스 소품이 걸려있네요'ㅅ'...

연못 근처 돌마각에 올라왔는데 책이 잔뜩 있네요.

불곡산 정자에 있는 것보다 책이 더 많아요.

날이 시원했으면 한권 읽고 이동했을 텐데 추워서 읽을 수 없음....

돌마각에서 연못 구경도 했어요.

분수시설이 가동되고 있네요.

돌마각에서도 수내동 가옥이 잘 보여요.

한가롭게 물 위에 떠다니는 오리 구경도 하고 돌마각에서 내려갑니다.

이번에는 수내정

수내정 안에 글귀가 있어요.

다리 위에서도 연못 구경 좀 해주고요.

지석묘 쪽으로도 길이 잘 되어있는데 굳이 묘지를 보고 싶진 않아서 가보지 않았어요.

말무덤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습니다.

계단 보고 잠깐 고민하긴 했지만....

이경류묘지 아래에 말을 묻어서 말무덤을 만들어줬다던데 말무덤에 비석을 세워줬을 거 같진 않아서 이게 말무덤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는 경기옛길 따라서 이 다리를 건너서 중앙공원을 빠져나갔어요.

다리 포함 9갈래길이 있어서 우와 이게 뭐냐...하긴 했지만 오른쪽 도로가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와요.

저는 당골공원 쪽으로 넘어가 살짝 둘러보고 귀가했어요.

 

공원이 되게 넓어서 전부 돌아보려면 한나절 걸릴 거 같아요.

둘러보면서 식당을 한 군데도 못 봐서 식사는 수내역이나 서현역 쪽에서 해결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내년에나 꽃무릇 구경하러 다시 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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