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에 못 둘러봤던 세종마을을 둘러봤어요!
내 다리 오늘 열일해써ㅠㅠ....
내가 오늘 산을 타게 될 줄 몰랐지'ㅅ';;;;;;
긴바지 입고 더워서 후회했는데 산 탈 때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
대신 땀 뻘뻘ㅠㅠ
저번에 세종마을을 어떻게 봐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국립고궁박물관 들어갔는데ㅋ
힌트는 지하철에 있었다ㅋ.ㅋ
저 파란색으로 써져있는 곳 위주로 둘러봤어요.
이것도 지하철ㅋ.ㅋ
혹시 몰라 찍었는데 나 인왕산 30분 탔긔;; 정상 쪽으로 가진 않았지만'ㅅ';;;;;
백송터 찾다가 갤러리 옆이 이렇게 돼있길래 찍어봤다.
① 통의동 백송터
② 이상 집 터
밖에서 보면 이렇게 돼있어서...... 근데 안에 사람이 보이는데 어디로 들어가는지를 못 찾겠고ㅋㅋㅋㅋㅋ
처음 가보면 안에서 사람 나올 때까지 문 찾고 있을 가능성 높음ㅋㅋ
위에 올라가는 데가 있어서 위에서 하나 찍어봤어용.
③ 세종대왕 나신 곳
지도에는 비석위치를 표시해 놓은 것 같았고
근처에 한옥 건물이 되게 많긴 했어요.
④ 창성동 한옥마을
이 근처에 한옥건물 되게 많아보이긴 했어요.
그냥 돌아다니다가 한옥체험하는 데라고 써져있는 데를 보긴 했는데..
전 그냥 근처 둘러만 보고 자리를 떴습니다!
⑤ 상촌재
지나가다가 통인시장도 한 컷
⑥ 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
어른 관람료 3천원입니다!
2층 전시실 일부만 사진 촬영이 가능했고 1, 2층 내부 촬영이 불가능했어요.
실제 작가가 살던 집을 미술관으로 꾸며놨는데 88년 됐다고 합니다.
조심조심 걸어다니라고 써있음ㅋㅋㅋ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몇 키로 이상 못 들어간다고 그러는 거 아닌가?
친일파 윤덕영이 자신의 막내딸이 결혼할 때 지어준 집이라고 하는데요.
사위가 소유권을 넘겨받고 그후로도 소유자가 계속 바뀌면서 박노수 작가가 소유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건물 관련해서 뉴스가 나간 적이 있었던 모양인데 내부 주방에 TV가 있어요.
인터뷰하는 내용인데 '나라는 팔아먹고 자식 사랑은 특별했나 보다'라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이 건물이 거의 원형으로 보존된 건물이라고 하네요.
수성동 계곡 가는 길에 윤동주 하숙집 터를 봤습니다!
⑦ 수성동계곡
멋있죠?
물이 많아보이진 않았는뎅 여기로 피서오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용~
윤동주문학관을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부터 '설마 내가 산을 타는 건가????????'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ㅋ
쉼터인데 뭐 밑에 아무 것도 안 보임ㅋ
나무밖에 안 보임............
인왕산 숲길을 따라가면서 이렇게 앉을 곳도 나오고 공원도 듬성듬성 있고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앉아 있으면 벌레 붙을 것도 같고 덥기도 해서 빨리 이동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능ㅋㅋㅋ
인왕산은 흙이 적고 물이 부족한 곳이라 동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어쩐지 계곡물이 그닥......
헐
나 이거 보고 호랑이 만나는 줄ㅋㅋㅋㅋㅋㅋ
혼자 가는데 좀 무섭ㅋㅋㅋㅋㅋ
여기서 대금 명인이 연습했대요ㅋ
응? 이빨바위?
진짜 이빨처럼 생겼네ㅋ
20~30분 정도 걸어가다가 드디어!!!!!!!!
⑧ 윤동주문학관
드디어!!!!!!
2전시실 닫힌 우물입니다!
3전시실 입구인데 뭔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느낌이랑 비슷해서 왜 이렇게 해놨지? 생각했어용.
3전시실에서 영상 틀어주는데 저작권 때문에 촬영 금지랍니다.
1전시실도 촬영이 안 돼요.
종로구가 2012년 인왕산 자락에 방치되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서 윤동주문학관을 만들었다고 해요.
윤동주 시인은 무장투쟁을 한 건 아니지만 저항시와 자아성찰시를 많이 썼는데
저는 교과서에 있는 시를 많이 봤죠.
무장투쟁해서 일본이랑 싸운 것도 아닌데 한국말로 시 썼다고 독립운동죄로 잡혀갔는데 생체실험 당해서 돌아가심.
차라리 무장투쟁했으면 덜 억울할 듯ㅠ.ㅠ
전시실에 정체불명의 주사를 맞았다고 써있어서 궁금해서 초록창 검색해보니까 바닷물을 주입시켰다고 하네요.
전쟁 중이라 혈액대체재가 필요했나 봐요.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광복 후에 나왔는데 윤동주 시인이 동경했던 정지용 시인이 유고 시집의 서문을 썼다고 합니다.
시인의 언덕은 못 갔습니다. 산 타느라 힘들어서.......
다음번에는 시인의 언덕부터 가는 걸로.
⑨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열람실 진짜 신기했어욬ㅋ
도서관 적지 않게 가봤다고 생각했는데ㅋ
한옥도서관은 처음 와봤네용ㅋ
여기가 포토존이었다~
사진 찍는 사람 많았음요~
잉어인가.
색깔이 너무 예쁨.
열람실로 가봅니다.
되게 깔끔하게 해놨고 공부하는 사람도 꽤 있더라고요~
도서관 밖으로 나오자마자 옆에 개인 소유 주택이 있어서
우와 여기 살면 책 안 사도 되겠다ㅋ라고 생각했네용.
도서관 옆에 산다고 부럽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여긴 좀 부러웠음ㅋ
윤동주문학관이랑 청운문학도서관이랑 가까워서 문학테마인가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이랑 윤동주문학관이랑 엮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박노수 작가랑 윤동주 시인과는 상관없지만 박노수 작가 집이 친일파 윤덕영이 지은 집이라고 하니까...
종파는 다르겠지만 같은 윤씨이고 같은 시대 사람인데 하나는 친일파 1명은 저항시인이라니 아이러니하죵.
윤동주문학관 못 들어갈까 봐 밥을 못 먹어서 집에 가기 전에 밥을 먹었어요!
여기 반대편 골목만 가봐서 이번에는 이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음식점도 많고 사람도 완전 많음...!
3일 전에 치과 다녀와서 섬세한 저작을 요구하는 음식을 피하고자 갈비탕을 먹었습니다'ㅅ'!
서촌기와집인데 갈비탕이 16000원..
갈비 두점이랑 국물이랑 대추 하나랑 파 완전 많고 밥 한공기랑 반찬들
솔직히 좀 비싼 감 있는 거 같음....
원래는 윤동주문학관을 먼저 가서 내려오면서 보려고 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집회시위 있다고 버스가 시청 쪽으로 안 간다 해서ㅠㅠ
경복궁역 가서 역으로 올라가게 됐음ㅋㅋㅋㅋ
밥 먹으러 갈 때가 6시 좀 넘었을 거니까 윤동주문학관 먼저 갔으면 박노수미술관을 못 갔을 듯..
다음번에는 시인의 언덕을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8569보 인증.......'ㅅ'
⑩ 청와대사랑채
청와대사랑채 근처는 6월 16일에 갔다왔어서 그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근데 저녁 때라 문이 닫혀있어서 다음번에 청와대 관람하고 나서 사랑채도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김O진님 이름을 하도 많이 봐서ㅋㅋㅋ찍어봤네용.
가면서 본 꽃인데 여기 사진 찍는 분들 많았어요.
근데 무슨 꽃이지?
이때가 청와대, 밤의 산책 야간개장날이라 가봤는데 예약제였어요.
혹시 몰라서 취소한 분 있으면 들어갈 수 있나 물어봤는데 직원도 취소하는 사람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해서 저녁 때라 기다리기도 뭐해서 되돌아왔어요.
청와대는 예약관람이니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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