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옛길 영남길 구성현길 이어서 걸어봤어요.
저번에 중단했던 길부터 시작했어요.
간판이 인상적이네요.
가다가 옛날스러운 건물이 보여서 가까이 가봤는데요.
절인가 보더라고요.
맘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것 같아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구성역 플랫폼시티 쪽으로 올라갑니다.
탄천 안녕!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 갑니다.
보호수를 만났어요.
마북동 석불입상은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보진 못하고 밖에서만 구경했어요.
멀리서 확대해서 구경함ㅋㅋㅋㅋㅋㅋ
마북리 석불입상 및 석탑 (용인시 향토유산)
석불입상은 현재 용화전이라는 전각 속에 봉안되어 있다. 전각 바로 좌측면에는 남아있는 부재를 모아 건립한 탑 1기가 있고, 그 앞에는 2열로 선정비들이 늘어서 있다. 탑재는 파탑이 되어 쓰러져 있던 것을 수습하여 세운 것으로 쌓아놓은 석재 중에 다른 석재가 포함된 것으로 생각된다. 양련이 조각된 1층 옥개석 위에 얹혀져 있는 방형 석재는 대좌형 기단의 상대석으로 보이는데 이상대석의 뒷면에 치석된 옥신괴임의 폭이 1층 옥신의 폭보다 좁아 같은 석조물의 부재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용화전은 좌우 각 한 칸의 건물에 전면을 제외한 삼면은 자연석을 이용한 방화담이 설치되어 있고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이곳은 현의 치소가 있던 마을의 어구이며 터가 드센 곳이여서 터의 기를 누르기 위해 축귀장신의 일종이던 것을 후대 사람들이 이를 미륵으로 신앙하며 당집을 지었다고 한다. 이 미륵석상은 조형상 장승이나 묘지의 문인석을 방불케 하는 유물로서 보는 이의 견해에 따라서는 장승의 일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 석상이 있는 터에 석탑재가 남아 있고 예부터 이곳을 용화전이라고 지칭해 온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비록 생긴 모양은 장승을 닮긴 했으나 미륵으로 섬겨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경기도문화재총람에는 이 석상의 조성시기를 조선시대 후기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좀 더 이른 시기의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왜냐하면 조선조 후기에 이런 불상을 조성한 예가 드문 반면 외사면 가창리 미륵상에서와 같이 크기나 치졸성에 있어서 비슷한 점이 있고 높은 이마나 어깨까지 내려앉은 귀의 모양 등에서 유사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석인상, 장승 등 불상이 아닌 조각상을 미륵으로 예배 치성하는 경향은 임진왜란 이후 전국적으로 유행하였다. 불상은 직육면체의 몸통에 높은 관을 쓰고 있다. 얼굴은 장방형으로 턱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널리 유행하는 마을 미륵신앙의 일종으로 민간에게 치병, 기자, 마을의 수호, 기복 등의 역할을 하며 신앙되었던 불상으로 여겨진다. 상의 전체 높이 211.5cm, 머리높이 71.5cm, 어깨폭 51cm, 최대측면 두께는 52cm이다.
출처: 안내팻말
석불입상 지나서 구성초등학교 옆길로 가는데 초등학교 공사중이네요.
가다 보면 스토리보드 발견!
제3길 구성현길
구성동
고구려가 지은 용인 최초의 지명
고구려의 유산, 용인시의 행정지명 '구성'의 의미
고구려는 백제의 영지를 자국에 편입하게 되면서 그곳을 "구성"으로 명명했습니다. 이 용어의 의미는 우리말의 고어에서 "크다"라는 뜻의 "말아"와 "마라" 또는 "말"이라는 단어와 연결지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구려 사람들이 자연환경을 단순히 묘사하는 것을 넘어 크고 높은 성(성곽)을 나타내기 위한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구성"은 큰성(대성)이나 마라재(높은 곳)의 의미를 내포하며, 이것이 유용한 지형을 가진 곳으로서 백제의 영토를 편입하게 된 곳을 뜻합니다. 이후 이 용어는 고구려의 구성에서 유래된 것으로, 용인시의 최초 행정지명이 되었습니다. 이름에 담긴 의미는 그 자체로 우리 역사의 유산을 들여다보는 창으로서, 고구려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며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과 교훈을 떠올리게 합니다. "구성"은 고구려의 발자취와 함께, 우리의 미래를 연결하고자 하는 용인시의 상징적인 이름으로 남아있습니다.
출처: 영남길 스토리보드
민영환 선생 묘소에 도착했어요.
입구에 스탬프함이 있는데 이미 열려있었어요.
다른 곳은 도장이 힘줘야 제대로 찍히길래 여기서도 똑같이 했는데ㅠㅠ
여기는 잉크가 완전 풀충전돼있었나 봐요....
지나치게 찐하게 찍힘ㅠㅠ
너무 안 말라서 30분 넘게 가이드북 펼치고 다녔다는.....
온 김에 묘소 구경도 하고요.
어플에서 문화유산 방문 인증도 합니다.
자세한 방문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려요!
[용인여행] 구성동 <민영환선생 묘소> 방문 후기!
어제 경기옛길 영남길 걷다가 스탬프함 장소인 에 들렀어요!관람객을 위한 주차장도 있는데요.6대 정도 공간이 있어요.관람 용도 외에 주차하지 말라고 써있던데 관람객이 하나도 없던데 만차
hanato31.tistory.com
묘소 입구에서 영남길 표식 따라서 왔던 길과 반대방향으로 갑니다.
법화산 등산로 입구까지 딱히 특별한 점은 없고 표식 따라서 이동하면 돼요.
잉어빵 트럭 끼고 좌회전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잉어빵 3개에 2천원이던데 여기는 잉어빵 2개에 천원이더라고요~
입 심심하면 사먹어도 괜찮을 듯~
전 점심을 먹어야 해서 패스했어요!
가다 보면 용인향교도 보이는데 딱 봐도 문이 닫혀있어서 가까이 가보진 않았습니다!
법화산 등산로가 보입니다!
진짜 뜬금없이 나타나서 항상 산길로 올라갈 때는 느낌이 이상해요ㅋㅋ
오른쪽에 보이는 막국수집에서 만두국 먹고 산 올라갔어요!
길이 깔끔해서 올라가기 편해요.
다른 산에는 낙엽이 많이 떨어져있는데 여기는 소나무잎이 훨씬 많이 떨어져있어요.
이런 갈림길도 꽤 보이는데 결국은 합류하더라고요.
산 곳곳에 명심보감이 있어요ㅋㅋㅋ
요즘 맨발걷기가 대세인가 봅니다.
맨발걷기하기엔 소나무잎이 많이 떨어져있어서....
침엽수라 좀 따갑지 않을까요?
(맨발걷기 안 해봐서 모르겠음..)
불곡산에서도 느낀 건데 용인쪽 산에는 운동기구가 되게 다양하다는 거...
무게가 다양하진 않지만 역기도 이용 가능하다능....
이런 거 보통 헬스장에 있는 거 아닌가요?
왼쪽에 아파트 담장 따라가다가 보면 오른쪽으로 경찰대 체력단련장 끼고 올라가요.
계속 건물들이 보여서 여기는 올라갈 때 사람 없어도 딱히 무섭지 않을 듯.
호수가 얼어있어요.
그놈의 명심보감.....
게시판도 있고...
380m짜리 법화산에 소식이랄 게 뭐가 있나요?
산악회에서나 뭐 집어넣고 가겠지.....
여기 길 진짜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계단길 왼편으로 기존에 있는 길 이용할 수 있어요.
요즘은 골프로 체력단련하나요?
얼마나 있는 힘껏 치길래....
산길에 접어들면 사실상 영남길 표식이 거의 없고 이런 표지판에 같이 붙어있는 정도예요.
그냥 정상 표지판 따라올라가면 됩니다.
아직 눈이 안 녹은 곳이 있어 사진 찍어봤어요.
폭설의 여파가 여기에도 남아있네요.
각도기로 재보면 90도 나올 듯.
갑자기 풍경이 달라져서 신기했어요.
아래쪽에도 산책로가 따로 조성되어있더라고요.
갑자기 언덕 쪽으로 뷰가 탁 트임....
길이 4갈래로 쪼개지는데 결국은 만나요....
선택하라는 건가 봐요.
여기는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가 있는데요.
여기서 했던 작전도 선더볼트 작전이네요.
불곡산처럼 무덤형상을 만들어놓진 않았고 이런 비석 있어요.
음..............
불곡산에 있는 총이랑 모자 모양을 여기 끼우면 맞을지도....?
연결되는 세계관인가요?
정상에 도착했어요.
왜 찍혔는지 모르겠는 사진도 있고.....
이쪽만 탁 트여있는 거 보니 가까이 보이는 저 산이 석성산이겠죠?
뒤에 있는 저 산은 뭔가 뒤에 있는데도 높은 거 보니 더 높을 거 같아....
정상에는 게시판과 시계가 있어요.
겨울이라 포토존은 볼썽사납네요.
아주 조금 쉬었다가 할 게 없어서 하산합니다.
정상 바로 아래쪽에도 쉼터와 운동기구가 있어요.
갈림길 나오는데 내려올 때는 표식이 더 불친절해서 길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에서 88CC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 보고 와서 88CC 방향으로 갔어요.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번씩 나와주는 리본....
그래도 이런 갈림길에서는 고뇌의 시간이 찾아오고....ㅠㅠ
여기서는 왼쪽길로 갔는데 그냥 큰길 따라서 가면 됩니다.
골프장 가까이 와서는 이 표식이 보여서 따라서 내려갔어요.
내려왔는데 아직 산길 완전히 벗어난 게 아닌데 길이 널찍하고 깔끔해서 놀람'ㅅ'!
법화산은 길이 되게 편하더라고요.
하산 방향은 올라올 때보다 길이도 짧아서 나중에 또 올 일이 있으면 청덕동 쪽에서 올라오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공사중이길래 뭘 짓는 거지 했는데 노인복지시설 짓는다고 써있네요.
근데 뭐 건물 하나도 안 보이는구만....
곧 이어 데크길 나와서 데크길 따라서 갑니다!
올라갈 때도 그랬는데 여기도 소나무잎이 더 많이 떨어져있네요.
데크길 왼편이 꽃내음공원이에요.
전망데크가 있는데 올라가보진 않았어요.
저 반대편에 저수지가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반대편에 공원쪽 길로 들어가야 영남길 방향인데요.
저는 상가가 보이는 차도로 내려가서 귀가했어요!
내려와서 청덕생태교 아래를 지나가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나와요!
동천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했네요.
근데 점점 걸을수록 집과 멀어져서ㅎㅎㅎ언제까지 걸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버스 기다리는데 저 생태교 건너서 공원 쪽으로 가는 길냥이들이 많더라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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