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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63. 카모메 식당 - 무레 요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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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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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간략 소개

"이곳에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요"

오니기리와 시나몬 롤로 손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비밀스러운 식당 주인 사치에
"눈을 감고 지도에서 아무 데나 짚은 게 핀란드였어요" 무계획 여행자 미도리
'부인 업고 달리기'와 '맨손기타 경연대회'에 반해 핀란드에 온 마사코
<독수리 5형제> 주제가에 집착하는 금발의 오타쿠 청년 토미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만의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친구로 비유하자면 특정 장소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굉장히 가까운 친구 같은 게 아닐까. 그 안에서는 정말 즐겁게 대화하지만 밖에서는 만나지 않는 적당한 거리감을 가진 친구.
자신만의 식당이란 그런 의미인 것 같다.
_영화 <카모메 식당> <안경> <토일렛>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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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관에서 모방범 있나 없나 확인하려고 서가에 들어갔다가 마주친 책.
그냥 카이로 회담이 생각났다고나 할까요.
계속 자극적인 추리소설만 보다가 오랜만에 잔잔해지는 힐링소설이었어요.
영화 <카모메 식당>의 감독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의뢰로 집필한 소설이라고 하네요.

각기 다른 사정과 이유를 가지고 핀란드에 온 일본인 여자 3명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그 외에도 리사 아주머니, 토미도 등장하지만 이 2명은 핀란드인이구요.
사치에는 뽑기운이 좋아 복권에 당첨되어 핀란드에 자신의 식당을 차리게 됩니다.
자신의 방에 현금을 보관해두었는데 미도리가 우연히 이 모습을 보게 돼요.
'추리소설이었으면 저거 털어갔을 텐데...'라고 생각했네요ㅋㅋㅋ

일본인 작가, 일본인 주인공, 일본인 등장인물이지만 배경은 핀란드입니다.
핀란드 문화에 대해서도 조금이지만 나와서 다음 가이드북은 핀란드로 보려고 합니다ㅋㅋㅋ
책에는 영화에 나오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해요.
전 아직 영화는 보지 못해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영화를 먼저 보시거나 책을 보시거나, 어느 쪽이 먼저든 상관없지만 꼭 둘 다 보시기를"
_옮긴이의 말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잔잔하고 따뜻한 힐링소설이자 치유소설입니다.
자극적인 거 싫어하시면 맘에 드실 것 같네요!
책도 크지 않고 분량도 그렇게 길지 않아 금방 읽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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