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9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가 10/3 금요일부터 10/6 일요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전 일정표를 확인하고 토요일 일정이 마음에 들어서 세계불꽃축제를 뒤로 하고 어제 다녀왔어요ㅎㅎ
산성역에서 남한산성로터리까지 가는데까지만도 1시간이 넘게 걸렸어요ㅠㅠ!!
축제라 증차 좀 해주려나 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일단 종합안내소에 들러서 팜플렛부터 야무지게 챙겨줍니다ㅋㅋ
남한산성 곳곳에 등이 달려있어서 밤에 멋있으려나 기대감 만땅!!
그와중에 차들 잔뜩 서있네요...
배고파서 중앙주차장부터 들렀어요.
중앙주차장에는 음식부스와 체험부스가 있었어요.
중앙주차장에 주차가 안 되니 더 막혔나 봐요...
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주네요~
막걸리는 시음도 가능해서 마셔봤는데 맛있었어요!
떡메치기 부스에서는 2시부터 인절미를 나눠주었는데요.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와 허리가 굽으신 할머니께서 떡을 계속 썰고 계셨어요.
어린 아이들이 줄 서서 받아가는데 아이들은 할머니의 마음을 알고 있을까요?ㅎㅎㅎ
너무 예쁜 모습이었어요~
저도 줄 서서 인절미 받았는데 쫄깃쫄깃 따뜻하고 말랑말랑 맛있었어요!
효종갱 전시도 보았는데 남한산성 특산품이라는데 전 한번도 파는 식당도 본 적이 없고.....
요즘 음식점 앞에는 모형으로라도 보여주는데 여기는 그렇지도 않았네요....;
떡 다 먹고 다례시연 보려고 침괘정으로 향했어요.
아....아직 영장산에 다녀온 나의 다리가 안쓰러워지는 순간이었어요....
올라가면서 가을꽃도 구경합니다~
침괘정 쪽은 처음와봐서 한바퀴 구경부터 했어요.
침괘정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호)
침괘정은 무기제작소라 알려져 왔으나 온돌과 마루방, 회랑처럼 된 툇마루 등 건물 구조로 보아 집무실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건립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주변에 있던 무기창고를 명나라 사신 정룡이 '총융무고'라 이름 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고쳐 짓고 침괘정이라고 이름지었는데 '침과정'을 '침괘정'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명확하지 않다. 무기 제작소와 무기창고는 침괘정 부근에 별도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 안내팻말
역사강연 중이라 사람들이 많았어요~
정갈하게 준비되어있던 다례시연장~
중앙에는 단풍잎과 밤송이 등 가을느낌 물씬 나게 데코되어있었어요~
가을바람 맞으면서 한옥에서 차도 마시면서 힐링하고 예절교육도 들을 수 있어 유익했어요~
제 나이쯤 되면 예절교육 따로 받아보기 쉽지 않잖아요~
아이를 서당에 보내는 이유를 알 것도 같은~
다례시연이 한시간이 넘도록 진행되었는데 꼬마친구가 얌전히 앉아있는 거 보니 대견하더라고요~
이런저런 얘기를 듣다 보니 다례시연이 4시 10분쯤 끝났는데 수호자 퍼레이드가 행궁에서 이미 지나갔어요.....
사자를 봤다던데....전 보지 못했네요'ㅅ'
전통공원에서는 아트마켓이 열리고 있었어요.
양말도 팔고 틸란드시아도 팔더군요ㅋㅋㅋㅋㅋ
우리집에서 시들어가고 있는 틸란이들이 생각났네요.
(우리집 틸란이들은 퇴사하고부터 물을 안 주고 있어서....곧 갈 것 같음...)
아트마켓 구경하고 과거시험 체험해보려고 행궁 쪽으로 갔어요.
축제 기간 동안에는 행궁 입장료가 무료였어요!
한남루 앞에서 캐릭터 분장하신 분들이 포토존 역할하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과거시험은 객관식 문제풀이와 N행시 중에 선택해서 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N행시로 해봤어요.
쫌 슬퍼보이나요?
바로 채점까지 해줘서 장원급제 도장도 받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원급제인데 기념품이라도 하나 주지.......
수어장대에서 산성콘서트가 있다고 해서 꾸역꾸역 올라가는 중ㅠㅠ
나 그저께 산타고 왔는데'ㅅ'........
수어장대 근처에 음향기계가 설치되어있었어요.
요렇게 의자도 있었고요.
기다리는 동안 경치구경도 좀 해주고요.
날씨 짱 좋죠~
스윗소로우의 산성콘서트를 볼 수 있었는데요.
수어장대에서 공연이라니ㅋㅋㅋ공연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이겠어요ㅋㅋㅋ
마지막곡 부르면서는 관객석을 쭉 돌면서 손도 잡아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하시더라고요~
연예인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거 처음임'ㅅ'
미디어 파사드 보려고 행궁으로 다시 내려가다가 해가 지고 있는 게 너무 예뻤어요~
7시에 재개장한다고 해서 20분 정도 남아있던지라 저녁 먹으러 갔어요~
밤까지 있어본 건 처음인데 여기는 성곽 따라서 불켜주고 그런 거 없는 거 같더라고요.
수어장대에서 내려올 때 너무 어두웠는데 핸드폰으로 후레쉬키고 내려옴ㅋㅋㅋㅋㅋㅋ
7시 20분쯤 미디어 파사드 보러 왔는데요.
외행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불나는 것 같지 않나요?
꽃도 보이고요.
한 20분 정도 영상을 반복적으로 틀어주는 것 같았어요.
주제는 남한산성의 역사인 것 같았고요!
초반에는 자객인지 부하인지처럼 보이는 사람형상이 나오다가 저렇게 불 타는 영상도 나오고 꽃, 풀처럼 보이는 영상으로 끝났어요~
연못에 비치는 불빛도 예뻐서 찍어봤는데 깔때기로 막아놓지 않으면 정말 발 헛디뎌서 빠질 거 같음.....
행궁 마지막으로 보고 저는 귀가했어요!
축제라 사람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했지만 남한산성은 원래도 주말에 사람이 많아요'ㅅ'....
인절미 먹고 차도 마시고 과거시험 체험, 산성콘서트에 야간 미디어 파사드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낸 느낌이었어요'ㅅ'!!
축제는 오늘까지인데 축제 잘 즐기시고 주말을 마무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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