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용산특강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대한민국> 8/16 금

어제 전쟁기념관에 용산특강을 들으러 다녀왔어요.

이런 강연이 있는지 몰랐는데 네이버 뉴스기사보다가 알고리즘으로 떠서 강연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날도 덥고 해서 용산까지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제가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걸 안타까워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나들이 좀 다녀왔습니다!

강연자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님은 윤봉길의사 손녀라고 하시더라고요.

우리 엄마가 파평 윤씨라 내심 궁금하기도 했고요.

근데 우리 엄마보다는 우리 외할머니 닮으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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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장은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신규식 선생님, 안창호 선생님, 김구 선생님의 독립운동에 대해서 강연해주셨는데요.

독립운동가의 손녀이다 보니 다른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났던 이야기도 해주시더라고요.

모두 교과서에서 이름을 본 적 있는 독립운동가이지만 교과서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와 안창호 선생님의 일화도 말씀해주셨고요.

김구 선생님이 꿈꿨던 대한민국의 모습과 또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어요.

 

30대 청년으로서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요.

제가 91년생인데 일제강점기, 6.25 전쟁 공부해도 그냥 점수를 잘 받기 위한 공부이지 사실 크게 현실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없거든요.

이제 90년대생이 30대가 되고 있는데 20대가 되고 있는 2000년대생들은 더 할 거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 유익하지만 과거에 현재를 연결하고 접목시킨 강연을 해주면 조금 더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2시간 일정이었는데 1시간만에 강연은 끝났고 그후에는 리셉션장에서 다과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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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 마들렌, 쿠키, 마카롱, 토마토, 청포도, 포도, 파인애플, 오렌지주스, 물까지 야무지게 전부 먹었네요ㅋㅋㅋ

 

강연자이신 윤주경 전 국회의원님은 근처에 카메라가 계속 찍고 있었고 어떤 할아버지 한분에게 붙잡혀 계속 말씀을 듣고 계시더라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