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북촌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관광객이 무척 많더라고요!
노점상에도 외국어가 써있는 걸로 보아 외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은가 봐요!
전 북촌이 처음이라 팜플렛이나 지도부터 확인하려고 북촌문화센터부터 들렀어요.
맞은편에 현대건설 본사가 있던데 한옥마을 옆이라서 그런가 봐요....
북촌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북촌은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주거지역이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에서 '북촌'이라고 불리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길과 물길들의 흔적, 다양한 문화자산, 한옥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북촌을 이루는 대부분의 한옥은 1920년대부터 1960년대에 걸쳐 개발된 집들이다.
북촌문화센터
조선말기 세도가였던 '민재무관댁' 부지에 세워진 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댁'으로도 잘 알려진 근대 한옥.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 보수하여 2002년 10월 29일 개관.
현재까지 북촌체험 및 관광교육 거점으로 활용 중.
출처: 북촌문화센터 안내판
공공한옥해설도 있는데 저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들어보진 못했어요.
운영시간 확인하시구요.
대관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팜플렛 발견.
지도가 자세하기도 하고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이것만 보고도 북촌8경 둘러보는데 무리가 없었어요.
방문객 쉼터도 있어요.
북촌 홍보전시관이 있어요.
전시는 이런 느낌.
북촌의 변천사
조선시대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던 북촌은 1920년대 경성이 산업도시로 변화는 과정에서 나타난 주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필지가 분할되면서 중소 규모의 한옥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오늘날 북촌 한옥밀집지역 내 한옥들은 대부분 이 시기에 지어진 것들이다.
-> 1960년대 후반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남개발로 인해 북촌에 소재하고 있던 경기고, 휘문고, 창덕여고 등의 유서 깊은 학교들이 강남 권역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정독도서관, 현대건설사옥, 헌법재판소 등이 들어서면서 또 한 번 큰 변화를 겪었다.
오래된 것과 새것이 공존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북촌은 지난 시간이 그대로 풍경이 된 마을이다.
출처: 북촌문화센터 홍보전시관
'북촌가꾸기사업',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 우수상 수상
유네스코 문화유산상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존, 복원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상으로서, '북촌가꾸기사업'이 그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 11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을 수상하였다. 북촌은 한 때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서울시와 북촌주민, 단체의 노력으로 도심 속 전통주거지로서의 활력을 되찾고, 전통한국건축 한옥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출처: 북촌문화센터 홍보전시관
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공간
북촌은 우리네 이웃들이 삶을 영위해나가고 있는 주거공간이다.
최근 북촌의 남다른 정취와 매력에 이끌린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소음과 쓰레기, 사유 공간 침해 등 주민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북촌은 서울시와 주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방문객도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가꿔 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따라서 북촌마을 방문 시에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출처: 북촌문화센터 홍보전시관
홍보전시관 다 보고 조금 더 둘러보았어요.
저 나무에 달려있는 메모지에는 모두 손글씨가 적혀있었어요.
본격적으로 북촌8경을 둘러보기 전에 점심을 먹었어요!
북촌한옥마을 맛집 전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서울맛집, 북촌맛집] 북촌한옥마을 전다 방문 후기
어제는 북촌 한옥마을에 다녀왔는데요! 와~ 완전 식당이랑 카페 엄청 많더라구요! 전 책에 나와있던 식당인 전다로 갔지만 정해지지 않았으면 선택장애올 뻔ㅋㅋㅋ 전다는 북촌문화센터에서 도
hanato31.tistory.com
이곳은 예전에 문화역서울284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봤던 한아조네요~
매장은 북촌에 있었네요~
북촌1경에서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가다가 궁중음식문화재단 앞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팜플렛에 나와있는 사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북촌3경으로 가는 길에 지도에 빨래터가 있어서 멀지 않아 보러갔어요~
원서동 빨래터
창덕궁 신선원전의 외삼문 우측 궁장 아래로 흐르는 소하천에 마련된 빨래터.
궁내의 물이 궁궐담장을 통해 바깥으로 흐르는 곳에 평교형식의 2칸의 다리 길이 너비 약 1.5m 규모를 설치한 다음 그 위에 궁장을 연결하였다.
이곳 빨래터로 통하는 물은 궁내의 풍부한 수원으로 인하여 사시사철 마르지 않을 정도로 많이 흐르고 또한 위치가 궁궐과의 담장 아래여서 궁궐의 궁인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도 다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조선시대 도성 내에는 이름난 빨래터가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곳은 청계천과 함께 오래된 전통의 빨래터로 널리 알려진 곳의 하나.
출처: 원서동 빨래터 옆 팻말
가는 길에 서울시 한옥체험업 지정 업소도 봤어요.
서촌 세종마을 갔을 때는 이런 거 본 적 없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많긴 한가 봐요~
오르막 올라왔는데 지도에 오르막 27도라고 친절하게 표시돼있더군요.
한옥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북촌로12길 일대예요.
그래서 바로 앞에 북촌한옥청이 있어요.
북촌한옥청에서는 무료 전시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북촌한옥청
북촌한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및 한옥지역의 경관 보전을 위해 서울시가 매입하여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중의 한 채.
시가 2003년도에 매입하여 2017년도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고 한상수 선생의 공방으로 활용하였다. 그 이후에 보수를 거쳐, 현재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어울리는 전시와 강연, 포럼 등 한옥 교육, 문화, 홍보를 위한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 한옥청으로 운영하고 있다.
북촌 일대는 1920년대 후반부터 대형 필지가 소형 필지로 분할되면서 중소형 한옥주거지로 조성된 지역이다. 북촌한옥청도 그 중의 하나로 1935년경 가회동 10번지에서 분할된 필지이다.
한옥청 마당 담장 너머 층층이 쌓인 기와지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가회동 풍경은 반드시 감상해야 하는 포인트!
출처: 북촌한옥청 설명문
들어가서 둘러도 보고 감상 포인트인 기와지붕이 펼쳐진 가회동 풍경도 구경했어요.
북촌5경, 6경 골목길이 사람 진짜 제일 많았어요.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포토포인트가 여기인 것 같아요!
골목길 끝까지 올라와서 저 멀리 보이는 N서울타워를 꼭 보세요!
하다 못해 전봇대에도 붙어있는 설명들~
연막탄 지주
1968년 1.21 무장게릴라 침투사건 이후 청와대 방호와 군사작전 수행을 위해 연막탄과 조명탄을 발사할 수 있도록 설치된 군사시설물.
종로구는 2013년 도시비우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사장비가 폐기된 68개의 설치물을 확인하고 그 일부를 서울미래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다.
출처:연막탄 지주 팻말
검색해보니까 남아있는 것도 전선이랑 이것저것 걸어놔서 정말 다 전봇대처럼 생겼나 봐요.
철거되지 않은 연막탄 지주에는 서울미래유산 표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전봇대 앞에 있는 곳인데 그냥 사유지인 것 같기도 하고요....
고즈넉한 분위기와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골목.....
인데 저 끝에 팜플렛에 있는 사진에 있는 문이 보이는데 차가 서있어서 문을 가리네요.
북촌8경으로 가는 길에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여요~
오른쪽에 있는 산에 팔각정이 보여서 저 산이 북악산인가 보다~ 했네요~
아직 산이름이랑 다리이름을 구별하지 못하는 1인 ㅠㅠ
북촌8경 돌계단길이에요~
내려갑니다~
마지막으로 인왕산과 북악산을 한 번 더 보고 내려갑니다~
돌계단길 내려와서 큰길가로 가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나와요!
북촌 처음 가본 거라 북촌8경 중심으로 둘러봤는데요~
다음에는 도보 해설관광도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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