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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76.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기욤 뮈소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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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간략 소개

센 강에서 건져 올린 여인이 몰고 온
비교불가의 아찔한 서스펜스가 시작된다!

2021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의 2021년 신작!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여인이 센 강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죽은 여인의 도플갱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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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간략 줄거리

파리 하천경찰대는 안개가 자욱한 밤에 센 강의 퐁뇌프 다리 근처에서 투신한 여인을 구조한다. 알몸에 문신이 있고, 기억상실이지만 다행히 살아 있다. 하천경찰대는 여인을 경찰청 간호실로 이송하지만 여인은 몇 시간 후 몰래 도주한다. DNA 분석 결과 이름 모를 여인의 신원은 독일 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 밀레나 베르그만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였다. 밀레나는 이미 일 년 전 항공기 사고로 사망했으니까.
그렇다면 센 강에서 건져 올린 이름 모를 여인은 누구인가?

단순 실종사건으로만 생각했던 사건이 실상은 엄청난 사건임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극도로 높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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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랜만에 기욤 뮈소 작가의 책을 읽었어요.
타임 슬립 전문(ㅋㅋ) 작가님이죠ㅎㅎㅎㅎㅎㅎㅎㅎ
'내일', '지금 이 순간'에 이어서 세 번째로 읽게 된 책이에요.
저는 이 책을 수지도서관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다가 기욤 뮈소 작가의 책인 걸 확인하고 구매하게 되었어요.
사실 책 표지만 보고 기욤 뮈소 작가의 책이라는 걸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내일', '지금 이 순간'은 로맨스소설에 어울릴 법한 표지였거든요.
근데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의 책표지는 전혀 로맨스와 어울리지 않잖아요.
책을 다 읽고 나면 표지를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알 수 있답니다.

록산이 주인공인 것처럼 보이지만 라파엘 바타유, 마르크 바타유의 시점에서도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서 누가 주인공이다, 라고 콕 집어서 얘기하기가 어려워요.
갸랑스에 대해서는 아드리엔이 알려주는 식이지만 갸랑스도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느 하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인물이 없어요.
꼭 한명이 주인공이어야 한다고 하면 그래도 록산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추리소설의 단골 직업이죠.
록산은 형사예요. 추리하기 정말 편하고 사건조사하기도 편하고 사건진행에도 편하죠.
특히 이번처럼 사건진행 기간을 5일로 잡았으면 더더욱 형사직업이 필요할 수 있어요.

줄거리만 보면 이 소설도 타임 슬립인가? 싶을 수 있는데 전혀 아니고요.
줄거리에는 핵심 이야기가 빠져있어서 전혀 예상하기가 힘들어요.

스포하고 싶지 않아서 주요 키워드 빼놓고 포스팅 쓰고 있는데요.
이건 스포하면 작가님께 엄청난 민폐가 될 것 같아요ㅠㅠ
추리소설 좋아하시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저는 구매한 책이니 까먹어도 나중에 다시 읽어도 되니까요~
자극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있어서 미성년자는 안 읽었으면 합니다.

'퇴마록'도 생각나고 '모방범'도 생각나는 소설이었어요.
'관객 참여형 연극', '범인 스스로 연출'이라는 점이 모방범이랑 많이 흡사하거든요.
'모방범'의 '아미카와',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의 '아미야스' 이름도 비슷하니 '모방범'을 읽으셨다면 아마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 거예요.
'퇴마록'도 읽었다면 여기서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는데 '퇴마록'은 지극히 비현실적이지만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은 현실적이라서 더 몰입해서 보게 되는 게 있어요.

결말에서 떡밥을 굉장히 많이 남겨놓고 끝났거든요.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독자들한테 모든 걸 맡기겠다는 결말을 취하기엔 보여주지 않은 게 너무 많거든요.

소설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이런 소재는 또 처음이에요.
중반부 이후부터 흡인력이 굉장히 강해지니 추천할게요.

 

추천하는 BGM은 BTS - Dionysu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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