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벚꽃명소 서울숲에 다녀왔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무척 많았어요.
서울숲 근처에 식당이 많았는데 피크닉 느낌으로 김밥이나 포장해서 들어가볼까 하고 김밥집에 들어갔는데요.
아침을 안 먹어서 치킨카레라이스 보고 먹고 가야겠다 하고 엉겁결에 먹었어요 ㅋㅋㅋ
맛은 그냥 분식집 느낌인데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물 마시려고 컵 꺼내는데 살균기 내부가 차가워서 찝찝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갖고 간 물 마시고 정수기에서 페트병에 다시 물 채웠네요.
가는 길에 공공종합청사가 보여요.
저 현수막은 다른 기관에도 많이 붙어있지 않나요?
상을 그냥 막 퍼주나 봐요.
공원에 들어오니 비둘기가 앉아있네요 ㅋㅋㅋ
평화로워라.
피어있는 꽃 보고 기대하며 걸어갑니다.
튤립도 예쁘게 폈어요.
근처에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
노오란 게 너무 예쁘네요.
근처에 꽃향기 많이 나더라고요~
벚나무길, 응봉산 개나리군락에서도 이런 꽃향기는 나지 않아요~
원래 서울숲에 경마장이 있었다 하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산책하기 전에 지도라도 얻어보려고 방문자센터로 갔어요.
팜플렛 하나 들고 갑니다.
서울숲의 발자취
이 곳 뚝섬지역은 옛부터 말목장, 임금의 매사냥터 및 군대사열장, 땔감양륙지 등이 있던 곳으로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이 조성되었다. 1954년 서울경마장이 개장되었고 그 후 골프장도 조성되었으나 1989년부터 주민체육시설을 건설 지역주민의 체력단련 및 여가활동 공간으로 이용하였다. 이후 수차례 개발계획이 수립되었다가 무산되고 결국 공원녹지가 부족한 서울 동북부지역에 시민이 참여하는 자연친화적인 대규모 숲을 조성하기로 2003년 1월 결정되었다. 서울숲의 기본계획은 국제현상공모를 통하여 선정하였고 2003년 12월 28일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2005년 6월 18일 개원하였다.
서울숲은 1,156,498제곱미터(약 35만평) 면적으로 약 2,3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성과정에서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서울숲의 일부 구간은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시민기념식수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서울숲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기 위해 시민단체의 다양한 문화, 교육, 생태프로그램의 운영을 비롯한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출처: 서울숲 안내팻말
곳곳에 포토 스팟이 있어요~
처음에는 이 근처가 벚나무길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예쁘죠?
곳곳에 컬러풀한 다른 꽃도 있어요.
가다 보면 특히 사진 찍는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가까이 가 보면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
개나리도 보이는데 이거 보고 개나리 다 진 줄 알고 응봉산 걱정했어요 ㅋㅋㅋ
길 끝무렵에 소나무가 계속 나와서 벚나무길인데 왜?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벚나무길이 아니었네요 ㅋㅋㅋ
가다 보면 놀이터가 나오는데 미끄럼틀을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타고 있던...
산수유도 보여요.
이걸 보니 산수유마을 지금 가도 산수유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벚나무길 발견했는데 여기서 저 길을 가면 다시 뒤로 가는 거라 응봉산 들렀다가 오는 길에 걸어보려고 꽃사슴방사장 쪽으로 갑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ㅋㅋㅋ
꽃사슴 방사장도 가봤어요.
먹이주기 체험은 안 하고 있나 봐요.
사슴이 꽤 많더라고요.
근데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냄새는 좀 나더라고요.
꽃사슴 방사장 등지면 계단 있는데 올라오면 그곳이 바람의 언덕이에요.
바람의 언덕에는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바람의 언덕과 연결되어있는 다리에서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벚꽃명소라고 할 만하네요~
바람의 언덕에서 대로쪽으로 나와 용비교를 건너 응봉산에 가서 개나리군락을 구경했어요.
응봉산 정상 개나리 광경은 아래 포스팅 참고!
https://hanato31.tistory.com/entry/%EC%84%9C%EC%9A%B8%EC%97%AC%ED%96%89-%EC%9A%A9%EB%B9%84%EA%B5%90-%EC%9D%91%EB%B4%89%EC%82%B0-%EC%A0%95%EC%83%81-%ED%8A%B8%EB%9E%98%ED%82%B9-%ED%9B%84%EA%B8%B0-%EA%B0%9C%EB%82%98%EB%A6%AC%EA%BD%83-%EA%B2%BD%EC%B9%98-%EB%B3%B4%EA%B3%A0-%EA%B0%80%EC%84%B8%EC%9A%94
응봉산에 들렀다가 다시 서울숲 벚나무길로 왔어요.
충분히 많이 걸었기 때문에 이제 서울숲역쪽으로 가고 있는데 작은 동물의 집이 있드라고요.
작은 동물이 어떤 동물일까 하고 가봤는데 토끼였어요 ㅎㅎㅎ
꿀벌정원도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다가 진짜 벌 나오는 건가 하고 흠칫했네요 ㅋㅋㅋ
옆에 포토존은 라이언이랑 흡사해보이는데....
색만 다른 거 아닌가요?
서울숲은 외국인분들도 많았고 굉장히 넓었어요.
야외무대 앞에는 무대가 없어도 돗자리 펴놓고 나들이 나온 분들도 많았고
정말 드레스 입고 커플 사진 찍으러 온 커플도 많았고 가족 사진 찍고 있는 가족들도 있었구요.
이런 풍경이면 야외결혼식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ㅋㅋㅋ
서울숲 벚꽃, 응봉산 개나리까지 눈이 즐거웠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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