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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간략 소개
코스믹 호러 X 제주설화 앤솔로지
설화 속 신들이 저 광활한 하늘을 가리며 내려오셨을 때
러브크래프트적 공포와 한국 설화의 이질적 조합!
호러 장르의 시야를 한층 더 확장시킬 앤솔로지가 탄생하다.
一 광기의 정원 전건우
매드 민속학자, 신화 속 세계 '서천꽃밭'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하다...!
二 단지 전혜진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4.3사건. 무당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다.
三 수산진의 비밀 정명섭
낯선 섬, 낯선 마을에 던져진 선비. 유학자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낯선 것들'과의 대결. 보수성리학자 박시혁이 겪는 세계관의 대혼란.
四 딱 한 번의 삶 황모과
"누군가가 죽으면 남은 자가 이 섬에서 나갈 수 있다."
전설의 섬 이어도에서 벌어지는 코스믹 호러 + 타임리프!
五 뱀무덤 김선민
잊힌 뱀신의 성지에 끌려간 대학원생, 교수가 하라면 코스믹 호러까지 감당해야 하냐고?!
六 영등 사마란
현실낙원 영등마을.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즐거운 공동체.
이 환한 얼굴 이면에는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어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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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포물, 귀신물 좋아하시면 추천할게요.
원래 다른 책 보려고 도서관 서가에 들어갔다가 없어서 서가 둘러보다가 발견한 책인데요.
단편집인데도 스토리가 어색하지 않고 되게 재밌게 읽었어요.
제주도 설화에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인데요.
근데 섬뜩함도 느껴지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여태까지는 단편 소설 읽으면 뭔가 허술한 느낌 들어서 아무래도 장편보다는 짧으니까 다 보여주기 어려워서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이 도서 읽고 나서는 단편도 충분히 재밌게 쓸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또 제주도에 이런 설화가 있다고? 하면서 제주도를 검색해보게 되기도 했고요.
알고 보니 조선 시대 전까지는 탐라국이라는 명칭이었고 신라의 속국, 고려의 속국으로 다른 나라였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가보면 설화랑 관련된 무언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소설은 웬만하면 킬링타임용으로만 읽어보라고 권하는 편인데 이 도서는 강력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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