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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52. 7년의 밤 - 정유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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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7년의 밤 간략 소개

뒤돌아보지 않는 힘 있는 문장, 압도적인 서사, 생생한 리얼리티
그 위에 세워진 묵직하고 매혹적인 세계
한 남자는 딸의 복수를 꿈꾸고, 한 남자는 아들의 목숨을 지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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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간략 줄거리

세령댐 보안팀장으로 발령받아 아내와 아들과 함께 세령마을로 이사오게 된 최현수.
별채 102호에서 승환과 함께 지내게 된 현수는 옆집 101호에 사는 오영제와 마주치게 되는데...
현수는 오영제가 살인사건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현수는 야구를 그만둔 후 사라졌던 왼팔의 용팔이와 어릴 적 겪었던 우물에 대한 기억에 의해 괴로워한다.
영제는 현수의 이상행동을 지켜보며 카니발을 계획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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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랜만에 괜찮은 소설 읽었어요!
소설 속 배경과 인물은 모두 허구지만 충분히 현실에서 있을 수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공포심을 더 키운다고나 할까요.
최현수와 오영제는 대립하는 인물이지만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이라는 구분이 없어요.
다만 누가 조금 더 재수가 없었으냐, 의 문제일 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둘 다 정신에 문제가 많아서 독자 입장에서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세령마을 지도

책 첫장에 세령마을 지도가 나와있어서 글 읽다가 이해가 안 되면 참고해도 좋아요.

책이 짧지 않아요.
현수와 은주의 첫만남, 영제와 하영의 첫만남 이야기가 모두 실려있고 현수의 이상행동을 설명하기 위한 어릴 적 이야기도 모두 들어가있고요.
인간의 집착은 어디까지일까,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고요.
근데 정신이상자의 세계를 정상인이 이해하기 힘들죠;

다시 말하지만,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닙니다.
나쁜놈끼리 싸우는 거예요.
그 사이에 자식들이 끼어있을 뿐.

스토리에 어색함이 없고 엄청 치밀한 데다가 현실적이기까지 해서 추리소설이나 범죄소설 쪽 좋아하시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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