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근처에서 가방을 하나 샀드랬죠.
가방은 정말 멀쩡하고 지퍼도 고장난 데 하나 없었는데 가방끈이 고장나서 가방끈만 새로 사려고 쿠팡을 들어갔습니다'ㅅ'
아시다시피 쿠팡은 없는 게 없는.... 배송까지 빨라서 혜자스럽죠.
받아서 걸어봤는데 정말 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오히려 원래 있던 가방끈보다 더 예뻤다고나 할까.
근데 촉감이 안 좋았어요.
이거 잘못하면 손 다치거나 옷이 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리뷰를 남깁니다.
리뷰를 이렇게 남겼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쿠팡 측에서 제품을 내려버렸어요.
검색이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며칠이 지나도 연락도 안 와요.
리뷰는 보고 제품은 내렸는데 반품은 너가 알아서 하라는 건가?
제품에 대한 뭔가의 조치가 필요한 거 같은데 소비자한테는 한마디 말도 없이 제품만 내려버린 거죠.
저는 기분이 몹시 나빠졌습니다.
제품이 검색이 안 되니까 이 리뷰는 저밖에 못 보는 거잖아요.
피해는 나만 입은 거지?
그래도 쿠팡 로켓배송만큼은 인정하거든요.
그래서 이후로 책이나 브랜드 있는 삼성 제품 같은 거만 사고 먹을 거 절대 안 사고
듬성듬성 주문하다가 한 6개월 정도는 쿠팡 쳐다도 안 봤어요.(네이버 원쁠딜 만세)
(나 혼자만의 불매운동)
근데 제가 최근에 치아교정치료를 시작해서 먹는 게 부실해서 기본적인 식재료는 사볼까 해서 들어갔는데
이건 뭔가?
제품이 다시 올라와있네요?
심지어 내 리뷰는 베스트리뷰가 됐네요;
근데 나머지 리뷰들이 평점이 좋아서 제품이 보완이 돼서 판매가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제품을 받았는데 제가 더 사보진 않을 거잖아요.
나 너무 승질나
실제로 이거 크로스백처럼 매고 다녀봤는데 뭐 큰 상처는 없었지만 손 한두번 긁힌 적 있고
(되게 조심스럽게 썼습니다. 이미 이거 때문에 다칠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으니까요.)
머리카락 몇 번 뽑혀봤고 옷도 몇 벌 누더기로 만들었어요.
반품신청 안 하고 계속 욕했는데ㅋㅋㅋㅋ
긁히면 계속 이 쿠팡 새X야!!!!!!!
이건 쿠팡에서 산 옷이었는데요.
쿠팡에서 산 가방끈이 다 뜯어놨네.
좀 더 자세하게 동영상 첨부합니다.
물건 검수를 안 하고 올려놓는 거 같아서 먹을 건 사기가 되게 찝찝하더라고요.
재방문 회원인가 재구매 회원인가 쿠폰 한 만원어치 뿌리고 있길래 싼맛에 사기는 했는데
그래도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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