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드라이브코스 추천 소월로 (소월길) 산책 후기! (+ 안중근의사기념관 맛보기)

어제 한양도성 순성길 인증서 발급하러 간 김에 소월길도 걸어보고 남산야외식물원도 맛보기로 살짝 걸어봤어요.
개인적으로는 길이 산책보다는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서는 버스정류장마다 아트 쉘터가 있다고 써있는데 개구리, 티비,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 있는 조형물이랑 비슷한 아트 쉘터 이 3개밖에 못 봤어요.
그리고 아트 쉘터가 도보보다는 차도에서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갈 때는 도보로, 올 때는 버스 탔음)
길도 인왕스카이웨이랑 비슷한 느낌? 인데 김소월 시인 이름이 붙어서 그런가 김소월 시인의 시가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출처: 네이버 지도

길 소개부터 할게요.
남산을 지도로 봤다고 가정할 때 남산 아래쪽이 소월로, 남산 위쪽이 소파로인데요.
저는 소월로를 걸어봤어요.

저는 남산도서관 정류장에 내려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 들렀다가 다시 이쪽으로 돌아왔어요.
남산도서관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남산도서관이 있어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가는 길에 안중근의사기념관도 있어요.
유적전시관 야외전시해설 들어보려고 잠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30분가량 시간을 때웠는데요.

기념관 입구가 많이 안쪽에 있더라고요...

관람시간, 휴관일, 관람료 참고!

독립투사 기념관은 들어가면 다들 로비에 앉아계시네요.

반응형

안중근의사기념관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안중근(1879~1910)의 삶과 사상을 알리고자 일제강점기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1970년 10월 26일에 개관하였고, 2010년 안중근 순국 100주기와 의거 101주년을 맞아 단지 동맹을 맺은 12명을 형상화한 건물로 새롭게 재개관하였다. 기념관 건물은 서울시 건축상 공공건축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기념관에는 안중근의 일생이 소개되어 있으며 안중근의 업적과 평화사상을 알 수 있는 자료도 전시되어 있다.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위한 체험 전시실, 세미나실, 강당 등이 마련되어 있다. 기념관 앞 안중근 광장에는 안중근의 유묵과 어록을 새긴 석비들이 있다.

출처: 안내팻말

 
내부는 잠깐밖에 못 봤어요. 윤봉길의사기념관 갔을 때보다 글자도 너무 많고 자세하기까지 해서 극히 일부분만 보고 나왔어요.
근데 본 부분이 국사교과서 갖다붙여놓은 줄.....

책자도 많아서 나중에 읽어보려고 다 들고 나왔네요.

본격 소월로 산책 시작했는데 맞은편에 주한독일문화원이 보여서 가까이 가봅니다'ㅅ'...

횡단보도 건너려고 하염없이 기다려도 불이 안 바뀜.......
둘러보니 보행자가 조작해야 되는 거였긔ㅠㅠ....

728x90

학원인가? 싶기도 했어요.

사설 기관은 아닌 것 같아서 한번 들어가봤는데 독일어도 배울 수 있고 도서관도 있고 깨끗해서 좋더라고요.
도서관에 있는 책은 모두 독일어로 써있었어요.
외국도서관에 가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했네요~

걷다 보니 전망 좋은 카페도 많더라고요~

개구리 아트 쉘터

의자랑 테이블이 많이 보여요.

용산 해방촌 표지판 바로 앞에 용산2가주민센터와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여기는 TV 아트쉘터 있는데 걸을 때는 TV인지 몰랐어요.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알았어요ㅋㅋㅋㅋㅋ

소월정원

이쪽은 노후 주택이 많은 것 같네요....

저는 남산야외식물원 길이 보여서 여기로 들어갔어요.

남산야외식물원 안쪽으로 들어가진 않았고 공원이용지원센터 찾으려고 차도랑 가깝게 걸었는데 해치도 보이네요.
이대로 쭉 가면 이태원, 하얏트호텔이 나와요.

나무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왼쪽에 하얏트호텔 보여요.
남산 밑이라 고즈넉한 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신없어요.
역시 벚꽃 필 때 올 걸....하고 아쉬움을 느꼈네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