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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 근처에 미묘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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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 근처 공원에서 치즈냥이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몇 달 전에 집 바로 앞 화단에서 아주 예쁜 고등어냥이를 봤는데 곧 누가 집어가겠구나, 싶었어요. 너무 예뻐서~
도망갈 때까지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능요ㅋㅋㅋㅋ 너무 예뻐서~
그 고등어냥이는 어디서 돌아다니는지 모르겠고 이 치즈냥이는 이 공원에서 사는 것 같아요.
치즈냥이도 너무 예뻐서 우리 집 근처에는 미묘만 산다고ㅋㅋㅋㅋㅋ그러면서 돌아다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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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냥이는 길냥이 같지가 않더라고요~
귀 잘린 거 보면 길냥이가 맞는데 너무 뚱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마르지도 않았고 발도 깨끗하고 털도 반질반질하고 윤기가 흘러요.
길냥이들은 밥을 잘 못 먹는다고 그러는데 얘는 사냥놀이도 하려고 그러더라고요.
조금 놀아주다가 집냥이 아닌데 힘 빼지 말고 잠이나 자라고 쓰담쓰담해주고 왔어요ㅋㅋㅋ
길냥이 아니고 산책냥이 느낌이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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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안 보이고 저녁 때 종종 보여서 가끔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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