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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타

[와린이일기] wsa 와인아카데미 입문반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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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 12월 20일까지 wsa 와인아카데미에서 와인 입문 강의를 수강했어요.

대면 강의라 학원 출석해야 하고요.
매주 화요일 수업이었고 수업시간은 19:30~22시까지입니다.
마지막 수업은 식사에 어울리는 와인을 팀별로 구매해와서 수강생 모두 음식과 함께 시음해보는 시간이었어요.
학원이 크진 않지만 되게 깔끔하고 깨끗하고 고급져요.

원래는 책에서 본 와인감정사라는 직업이 멋있어보여서ㅋㅋㅋㅋ(참 단순하죠?)
찾아보다가 와인소믈리에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학원도 알아보게 됐는데요.
뭐든지 직업으로 삼는 건 꽤나 노력을 해야 하더라고요ㅠㅠ

교재도 되게 깔끔해요.
바빠서 복습을 전혀 못해서 다시 보니까 무슨 소리였지 싶긴 하지만요ㅠ
열심히 공부하시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리마다 세팅도 해주시고 너무 깔끔하더라고요!

수업 첫날, 시음했던 화이트와인입니다.

수업 둘째날, 시음했던 레드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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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수업 마지막날, 제가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수업 시작 전에 와인 먼저 주시더라고요.
(이때부터 조금씩만 마셨어야 했는데....)

세팅 너무 예쁘게 돼있었구요.

첫번째 음식은 샐러드고 샐러드팀에서 가져오신 화이트와인입니다.
와인도 와인이지만 음식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두번째 음식은 봉골레 파스타였고 제가 속한 팀이었어요!
와인은 코노 수르 와인이었습니다!

세번째 음식은 리조또였고 여기도 화이트 와인이었습니다.
단맛이 강하진 않았지만 저는 앞의 두 와인보다는 단맛이 약간 느껴졌어요.

네번째 음식은 스튜였고 마지막 음식은 스테이크였어요.
두 음식을 고른 팀은 레드와인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애석하게도 저는 네 번째 음식에서 취기를 많이 느껴가지고ㅠㅠ
토할 것 같다고 느껴서 잠깐 밖에 나가서 바람 쐬고 그랬어요ㅠㅠ
찬바람 맞으니까 좀 괜찮드라고요.
결국 다섯번째 와인과 보너스와인은 못 마셔봤어요.
정말 훅 갈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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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정된 와인들이었습니다:)

저는 진짜 와린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와인 마셔본 적도 없는 그런 왕초보 상태로 입문 과정을 들었는데요.
저는 맥주나 소주는 혼자서는 잘 안 마시거든요.
일단 맛이 없기도 하고 회식 때 어울리려고 마시거나 뭐....
정말 취하고 싶을 때 마시는 그런 용도지 맛있어서 마시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달달한 막걸리 좋아해서 전이나 치킨 먹을 때는 막걸리랑 같이 먹었어요ㅋㅋㅋ(전통주파입니다.)
와인도 포도주니까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맛있는 건 맛있고 아닌 건 아니고 그렇더라고요ㅋㅋㅋ
그리고 맛 때문에 알코올이 안 느껴져서 생각보다 도수 높은데 막 마시다가 훅 가기 십상이겠더라고요.
술 약하면 맥주 생각하고 마시면 안 돼요....
시음할 때도 취하는 느낌이었거든요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와인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지도 않고 다른 일 때문에 복습이 전혀 안 되고 있어서 중급반까지 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고.
중급반은 더 기간이 길어서 강남까지 또 가야 하는 문제도 있고.
3번은 그닥 부담이 없었거든요.
또 와인 셀러까지 장만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도 하고요.
그래도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가지고 고객에게 와인추천을 한다면 좀 많이 마셔봐야 하지 않겠나요?
술이 좀 세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1병 다 마시는 것도 버거울 거 같아서 술 체질 아니면 좀 힘든가 싶기도 했구요.
좀 많이 마셔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입문과정에서 배운 거 복습도 하고 중급반은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와인공부 시작하려는 와린이님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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