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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당신 없는 나는? - 기욤 뮈소 장편소설ㆍ허지은 옮김

Key of heaven 2024. 9.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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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나는? 간략 소개

당신의 텅 빈 가슴에 따스한 사랑의 감동이 햇살처럼 쏟아진다!
아마존 프랑스 6 연속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의 감동 퍼레이드!

<<구해줘>> 작가 기욤 뮈소 장편소설!

가브리엘에게는 운명적인 두 남자가 있다.
한 사람은 그녀의 첫사랑, 다른 한 사람은 그녀의 아버지.
한 사람은 사명감 강한 경찰, 다른 한 사람은 신출귀몰하는 세계 제일의 도둑.
오래 전, 가브리엘의 가슴에 채울 수 없는 빈자리를 남기고 떠난 두 남자가
한 날 한 시에 다시 나타나 그녀의 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여온 두 남자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위에서
목숨을 건 최후의 승부에 돌입하고, 가브리엘은 둘 중 한 남자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다.
결코 잃어서는 안 될 두 사람, 그들의 대결이 마지막으로 다다를 곳은 죽음밖에 없는 것인가.
그러나 만약에......
고풍스러운 예술의 도시 파리와 햇빛 찬란한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추격전 그리고 시종 가슴을 뛰게 만드는 무한 감동의 러브 스토리!
아마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뮈소 열풍'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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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임 슬립 전문 작가분이죠.
이번에는 시간보다는 공간을 초월했다고나 할까.....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장소를 공항으로 설정했고 삶으로 가는 교통편, 죽음으로 가는 교통편을 비행기로 설정했어요.
그리고 삶과 죽음으로 가는 방향은 정반대이고요.
의사도 코마상태에 있는 환자의 의식상태를 모른다는 전제가 본문에 나와있고요. 그걸 전제로 깔아놓고 상상력을 발휘하신 듯 해요.

가브리엘이 사랑하는 남자이자 가브리엘을 사랑하는 남자인 마르탱이 가브리엘의 아버지 아키볼드와 동시에 사고가 나버리는데
그 삶과 죽음의 경계인 공항에서 아키볼드와 가브리엘의 어머니인 발랑틴이 삶을 마르탱에게 양보하고 죽음을 선택하는데요.
재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지만 뭘 믿고 딸을 맡길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 부분도 책을 읽어보면 모두 알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당신 없는 나는?'의 가브리엘과 '내일'의 매튜가 비슷한 포지션이고요.
사실 큰 사고이긴 한데 남주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라 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인데 이게 발랑틴과 관련된 부분까지 이어져서 어색하지 않게 마무리된 것 같아요.
가브리엘과 마르탱의 사랑을 느끼기엔 같이 있는 장면이 굉장히 적어서 솔직히 와닿진 않았고요.
그래도 독특한 소재와 줄거리라서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오문진이라는 한국인 등장인물이 있는데요.
검사 출신인데 보디가드 설정도 그렇고 약간 소설 퇴마록이 생각나는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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