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독서

67. 너만큼 다정한 북유럽 - 글ㆍ사진 호밀씨

Key of heaven 2024. 4.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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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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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큼 다정한 북유럽 간략 소개

애쓰지 않고
지치지 않는
온 가족 치유 여행

일중독자 여행작가 엄마가 남편, 아이와 행복의 나라들을 여행하며 얻은 인생의 해답

다정하고 단순하게,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행을 떠나야 할 때

북유럽을 그저 '행복의 땅'이라고만 바라볼 수는 없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북유럽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 환경 문제, 지역 간 불균형의 심화, 높아지는 청년 실업률 등 다른 나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똑같이 떠안고 있다. 아빠를 위한 육아휴직 제도나 '워라밸'을 찾게 된 역사도 따지고 보면 그리 길지 않다. 다른 점이라면 모두가 합심하여 우리보다 좀 더 앞서 복지국가 정책을 도입하고 그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것뿐이다.
심지어 북유럽 사람들은 일 년에 반 이상을 추위에 떨어야 하는 척박한 땅에서 산다. 날씨 하나만 가지고도 불만을 늘어놓으려면 끝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그들은 주어진 현실에 불평하기보다는 거대한 자연 앞에 겸손하고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 이웃과 더불어 삶을 헤쳐 나가는 쪽을 택했다. 그래서 북유럽 사람들은 행복을 결코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는 데 열정과 시간을 쏟는다. 진부하지만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진리, 가족의 깊고 따뜻한 사랑은 그 어떤 추위와 어려움도 이겨내게 해주기 때문이다.                   _본문에서

지친 마음을 감싸주는 아름답고 따스한 여행!
북유럽의 자연과 창의 놀이터, 도서관에서 삶과 가족의 소중함을 탐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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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외여행 에세이는 세 번째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카모메 식당에서 주인공이 식당을 연 곳이 핀란드여서 왜 작가님이 핀란드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북유럽 국가여서 선택한 걸까? 라고 생각하기엔 북유럽 국가가 핀란드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ㅎㅎ
또 다른 점은 핀란드 사람들은 무뚝뚝하다 정도....?
우리나라로 따지면 경상도 남자 스타일인가....?
아직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아직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으니 다른 책도 읽어보고 분위기를 살펴봐야겠어요~
그리고 이 책은 디스 이즈 오사카 저자가 쓴 책이더라고요!?

세계일주 에세이는 너무 에피소드가 듬성듬성 나와서 그 나라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웠는데 이 책은 북유럽만 다루고 있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어요.
여행 다니면서 안 좋은 경험도 있었겠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하신 것 같아 그 국가에 가보고 싶은 느낌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직업이 여행작가이시다 보니 안 좋은 경험을 하더라도 그 또한 경험이다 생각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 여행작가로서 책을 여러 권 쓸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윤슬기님 에세이에서도 블로그를 위한 여행이라는 표현이 나왔었는데 이 책에서도 취재를 위한 여행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요.
여행이 휴식이 아니라 일이다 보니까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게 힐링이 아니라 의무가 돼버린다는 거죠.
사실 풍경이 사진이라는 프레임 안에 갇혀버리면 직접 눈으로 본 것만큼의 느낌이 안 들긴 하더라구요.
저도 사진 찍은 걸 블로그에 올리고 있으면 나는 블로그를 위해서 돌아다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사진만 올리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포스팅 하나 하는데 오래 걸려요.)
또 정리해서 올리고 나면 깔끔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이 북유럽 여행은 그런 취재를 위한 여행에서 벗어나서 가족들과 힐링을 위한 여행을 떠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 여행이다 보니 혼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한테는 다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숙소 같은 경우도 아파트형으로 선택하고 있고 아이를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숙소 예약시 약간의 혜택을 받으신 것 같더라구요.
혼자 여행은 보통 게스트하우스들 많이 선택하시죠?
음식 같은 경우도 식당보다 마트에서 사서 직접 해드신 경우가 많아서 식당 분위기는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다른 여행 에세이도 마찬가지지만 이 책도 사진이 많이 나와서 금방 읽기 좋아요.
다만 사진이라는 게........놀이터 사진이라든지 마트에서 산 식자재 사진들이 좀 많이 나와서.....
가족 여행 계획하시는 분은 참고하실만 하고요.
혼자 여행, 미식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한테는 음....자유에 맡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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