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독서

61. 패션의 탄생 - 글ㆍ그림 강민지

Key of heaven 2024. 3. 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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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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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탄생 간략 소개

명품 브랜드와 위대한 디자이너에 얽힌 모든 것을 만화로 읽는다.
만화로 보는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

샤넬, 페라가모, 에르메스, 루이 뷔통, 발렌시아가, 랄프 로렌...
불멸의 스타일을 창조한 디자이너들의 리얼 크리에이티브 스토리.
그들의 열정, 창조, 그리고 성공까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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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실 만화로 돼있어서 빌려본 건데 글이 좀 많더라고요ㅎㅎㅎ
한정된 분량에 이 많은 디자이너들을 다 다루려면 만화로는 좀 한계가 있을 거 같긴 하더라구요.

저는 유튜브 보면 알고리즘으로 BTS가 자주 뜨거든요.
재작년 부산콘서트 이후로 BTS 멤버들이 명품 앰배서더로 해외에 자주 나갔잖아요?
이 명품 이름들은 들어봤지만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만화로 돼있다고 해서 집었는데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들을 다루길래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뉴진스 등 요즘 젊은 연예인들이 명품 앰배서더를 한다고 막 따라산다는 기사도 보이는데요.
뭐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물건 사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뭘 알고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만화로 돼있으니 그냥 상식 차원에서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26명의 디자이너에 대해서 다 읽어봤지만 사실 패션전공도 아니고 외울 필요까지는 없어서 기억에 남는 건 이름뿐이더라구요ㅋㅋㅋ
기억에 남는 건 미우치아 프라다, 지아니 베르사체, 장 폴 고티에 정도.
첫째, 미우치아 프라다는 예술 쪽을 희망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정치를 전공했는데요.
가업을 이어가기 위해 패션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경영 쪽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경영에 탁월한 감각이 있는 남편을 만났다고 하네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했다고 하니 좋은 건가...?ㅎㅎㅎ
둘째, 지아니 베르사체는 휴식을 즐기던 도중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하네요.
베르사체의 로고는 메두사라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착안했다고 하네요.
셋째, 장 폴 고티에는 패션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오트 쿠튀르를 동경해서 자신의 디자인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들에게 계속 자신의 디자인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회사를 대표해 필리핀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귀국하려고 하니 필리핀 정부에서 출국을 못하게 했다고 하네요.
결국 거짓말을 하고서야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음...카더라지만 모 연예인 일화가 생각나더라구요.

디자이너 나열 형식은 디자이너들의 생년월일 혹은 브랜드 탄생일을 기준으로 삼은 것 같습니다.
시기순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선정은 아무래도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디자이너들을 선정했겠지만요.

또 한 가지 특이점은 가장 최근으로 올수록 자극적인 요소가 좀 나옵니다.
지아니 베르사체처럼 살해를 당한다든지 동성애도 등장하고요.
가장 마지막 알렉산더 맥퀸으로 피날레를 찍더라구요.
알렉산더 맥퀸을 키워준 친구이자 멘토인 이사벨라가 제초제를 먹고 자살합니다.
3년 후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어머니 장례식 하루 전 알렉산더 맥퀸마저 자살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시기상으로 보면 왕조 시대가 끝나고 한국전쟁을 겪고 난 후 민주주의와 대통령제가 자리를 잡고 있는 시기였네요.
비록 독재하려다 실패하고 군사정변이 여럿 일어나긴 했지만요.
아무튼 이렇게 안 좋은 사건이 자꾸 일어난다는 건 좋지 않은 징조로 보여집니다.

잠깐 글이 다른 쪽으로 빠졌는데 결론적으로는 '나 명품 1도 몰라. 근데 막 에르메스, 구찌, 샤넬, 발렌시아가 등이 뭔지는 알고 싶어.'라고 생각하시면 이 책 추천드립니다!

이 컬렉션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찍어봤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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