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 재방문 후기!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은 작년 겨울에 다녀왔는데요.
어제 용산특강 들으러 다시 방문하게 되었어요.
겨울에 왔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리 건너서 들어가보려고 가까이 갔더니 다리 이름이 BTS네요ㅋㅋㅋㅋㅋ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서 BTS를 보게 되니 웃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ㅋㅋㅋ
물고기도 상당히 많았어요.
어미가 다리 근처에서 입을 뻐끔뻐끔 거리고 있길래 누가 먹이를 주는 모양이구나 생각했어요.
전쟁기념관을 마주보고 왼편에 카페와 식당이 있는데요.
카페는 전쟁기념관 내부에도 있어요.
그 비석은 저번에도 봤지만 전쟁기념관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한번 둘러보았어요.
외국인 전사자 비석 주위에 꽃이 놓여져있었습니다.
저번에 보지 못했던 전시 위주로 다시 둘러보았어요.
실제로 호랑이 그림을 그려놓은 전차가 전쟁에 동원됐을 때의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멀리서 이런 전차가 다가오고 있는 걸 보고 있었을 학도병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른들에게도 공포감이 대단했을 텐데 어린 학생들이 정말 대단하네요.
용산특강이 진행되는 이병형홀의 위치를 확인하고 혹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 둘러보았지만 저번에 봤던 기획전시만 계속 진행되고 있었어요.
수원 화성 미니어처도 보았어요.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이 눈에 들어오네요.
지난번에는 공사중이었던 기념품샵 구경도 했어요.
어린아이 사이즈의 군인옷도 있고 전차, 탱크 조립장난감도 있고 남자아이와 같이 방문하게 되면 필히 구매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
요건 제 취향이라서 찍어봤어요~
전쟁기념관 내부에 있는 카페는 어둑어둑해서 와인바 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
사람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기획전시 볼 만한 것도 없고 해서 봉스디 카페에서 쉬었다가 강연을 듣기로 했어요.
1층에는 진심 식당이 있고요.
2층 봉스디는 외부 테이블도 되게 많았어요.
오랜만에 외출이니 제가 좋아하는 말차라떼를 마셨어요~
처음 받았을 때는 색이 독특했는데 열심히 저었더니 제가 아는 말차라떼의 색깔이 나왔어요~
더웠는지 금방 다 마셨습니다!
전쟁기념관 내부 카페와 달리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마시면서 BTS 뷰도 보고~
구름 뷰도 보면서 쉬다가 강연을 들으러 다시 전쟁기념관으로 들어갔어요~
용산특강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쟁기념관 용산특강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대한민국> 8/16 금
어제 전쟁기념관에 용산특강을 들으러 다녀왔어요.이런 강연이 있는지 몰랐는데 네이버 뉴스기사보다가 알고리즘으로 떠서 강연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날도 덥고 해서 용산까지 가고 싶
hanato31.tistory.com
야경 보고 싶어서 시간 때우려고 잠시 앉아있었는데 아직 공사 중인 공간이 많은 것 같아보였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다른 공간이 생겨있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보다 관람객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요.
도서관도 자리가 안 보일 정도로 이용객이 많았어요.
여름이라 박물관 위주로 다니시는 건지....
또 관람료도 무료라서 근처 주민이면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국군 장병 방문 인증 프로그램도 있던데 아마 군인, 경찰에게 관람해보도록 권유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처음 왔을 때는 군인이 단체로 오는 걸 보기도 했거든요.
둘러보다가 '73명을 사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문구를 보는데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을 죽였는데 그게 성과가 되는 게 전쟁이라는 거니까요.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니 한번 방문해서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