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연예인한테 현타 씨게 온다.

Key of heaven 2024. 8. 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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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가 진행하는 자체 콘텐츠 슈취타 처음에는 열심히 봤는데 한 5편 정도 보고 나니까 잘 안 보게 됐는데 자기 멤버 앨범 나오면 그 멤버가 홍보차 출연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
진 나온 것도 솔직히 다 보진 않았음.
어제 수놓다가 볼 거 없나 심심해서 뒤적뒤적하다가 진 편 보게 됐는데 전에 봤던 부분인 거 같은데 그때는 크게 신경을 안 썼던 것 같음.
윤기랑 진이 형라인이다 보니까 서로 위안을 되게 많이 주고받은 모양인데
진이 윤기한테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다"라고 하는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는데 그게 2020년이더라.
근데 내가 2017년도에 내 친구한테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음. "지나간 일에 미련두지 말라"고.
그거를 지들 방송에 갖다써놓고 개념돌 코스프레했으면서 여팬들이 알아서 떨어져 나가길 바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지금 같아서는 그 상황을 모두 본인들이 자초한 게 아닌가 싶음.

난 솔직히 불쾌함.
난 그 말이 지금의 내 자신을 버티게 해주는 내 나름대로의 인생 모토였는데 연예인이 방송용으로 팬 끌어모으는데 썼다는 게.
궁금하기도 함.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서 자체적으로 내뱉은 말인지.
그러면 나랑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라는 거잖아.

기분이 심히 안 좋음.
그렇게 해서 여팬 끌어모아서 제대 후에 허그회를 하고 그 끌어모은 여팬한테 막말을 들음으로써 내가 한 말이 부메랑이 돼서 나한테 돌아왔다는 게.
그리고 지금 그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는 게 나는 굉장히 실망스러움.
솔직하게 말하면 난 팬의 입장이 아님.
진이 예전에 그렇게 말했잖아.
아이돌의 뜻이 우상이라면서.
그럼 난 진을 전혀 아이돌로 보고 있지 않다는 뜻임.
내가 왜 진을 우상화하고 섬기겠음?
사람 대 사람, 남자 대 여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글도 쓸 수 있음.
한번도 본 적도 없고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어서 그 일부만 가지고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그 모든 상황을 본인이 초래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음.
정말로 괜찮은 사람이라서 내가 BTS를 알아야만 했던 건지 모르겠음.
나 솔직하게 정말로 억울함.
난 BTS를 타의에 의해서 알게 됐음. 아마 평생 모르고 살았어도 사는 데 지장없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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