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심심해도.....

Key of heaven 2024. 8.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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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는 안 들어갈 거다.

회사 기숙사에서 산다면서? 방탈출하자고 그러더니 잠수탔잖아.
나 미금역 근처 사는데 미금역에 방탈출 있더라.
컴활 시험보러 가는데 그거 보고 울 뻔 했잖아.
근데 나 걔네 번호 몰라.
그래서 아차산 갔을 때 할아버지 손두부에서 막걸리 혼자 먹으니까 랜선 짠~ 하자고 막걸리랑 두부 사진 올렸는데 미xx들이 규정위반이라고 득달같이 달려들잖아.
그 소개팅남은 그러고 알콩달콩 꽁냥꽁냥 잘 만나보라고 그런 거 아니었어?
나도 꽁냥꽁냥하고 싶지~
엉~ 맞아~ 나 남자친구한테 애교 되게 많을 것 같다고 하는 말도 들어봤지ㅋㅋㅋㅋㅋ
여자 중에도 목소리가 좀 걸걸하다고 해야 되나 그런 사람도 있는데 나는 목소리부터가.........애교 양념이 첨가돼있는 상태라서.......
근데 나 걔네 번호 몰라.

그러니까 위버스는 안 들어가.

처음에는 그래도 좋은 의미로 생각했는데.
나도 그때는 그랬는데 그 강원도 그거 안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페스타 갔다와서 생각 바뀌었다.
굳이 나 아무것도 안 하고 서있기만 했는데 옆에 와서 안긴 영상 기념으로 남기면 족하다 그러는 거보면 나 열불 나라고 그러는 거지.
십자수 사진도 여럿 올렸었는데 그건 다 무시한 거잖아.
소개팅남이 나 떠넘기려고 한 것도 맞는데 결국 아미팬덤이 내 적이었어.

그러니까 호랑이 막걸리 사진은 그냥 단순하게 정말로 규정 위반이었기 때문이었다.

혹자는 그러겠지, 싫었으면 처음부터 허그회를 하지 말든가 라고.
나도 모르겠어.
내가 싫어할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을 거고 본인도 하고싶지 않았을 거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무언가의 시험이, 확인이 필요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 무슨 생각으로 한 건지 나도 모르겠어.
아무래도 연예인이니까 연예인 친구가 많을 텐데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에게 가까이 가보려고 한 건지도 모르겠고.
나도 모르지, 내가 진이 아닌데.

다른 연예인들 연애하는 거 숨기는 단계에서 팬들이 연애하는 거 아니냐고 증거라고 다 올려놓는데 진이 하는 말에서는 아무것도 못 느끼는 건가?
허그회 영상 보니까 팬인 걸 숨기고 싶어할까 봐 기념품에 사진 안 넣었다고 그러던데;
내가 위버스에 올렸던 걸 너네도 아니까 반응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지들이랑 포옹했으니까 철저히 무시하는 건가?
그런데 왜 진한테 안 가지?

에휴 내 생각에는 분명히 좋은 의도를 가지고 기획한 이벤트가 맞을 텐데....
이제 진만 그런 이벤트 안 한다고 하지 않겠지. 다른 연옌들도 다 안 한다고 하겠지.
연옌이랑 손 한번 잡아보려고 쫓아다니는 애들은 닭 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꼴 됐네.
방탄이 아이돌 공연산업을 주도한다며, 설마 안 퍼졌겠냐.

그러면 위버스 다 닫아버리고 팬덤 다 없애버리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
하이브는 공공기관이 아니란 말이지.
철저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영향을 받는 사기업인데 그 팬덤으로 분명 이득되는 부분이 있다.
그 경호원 인건비도 팬덤한테 나온 돈으로 다 충당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사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 이익의 극대화지.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출범한 재단 같은 회사가 아니잖아.
그리고 그 지x 맞은 팬이 정상은 아니잖아..
그리고 진 개인이 싫은 거지 지가 혼자 난리쳐서 다른 가수가 그 팬덤으로 이득 얻는 걸 방해할 생각은 없을 걸?
또 극성팬이 문제인 거지 질서 잘 지키고 딱 자기음악, 방송만 보고 즐기는 팬이라면 본인도 팬문화를 싫어하진 않을 것 같네.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 난 연예계를 경험해본 적이 없고 연예인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으니까.

잡소리는 각설하고 지금 내 문제는 누구를 만나야 되는 거냐 이거지.
나도 침대만 따뜻하고 추운 숙소 싫어.
또 여자는 성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굉장히 귀찮아진단 말이야.
안 받던 검진도 받아야 되고 산부인과도 더 자주 가게 되고.
예전에 나한테 절교하자 했던 그 친구가 병원 자주 가던데 나한테 너는 어떠냐고 은근슬쩍 떠보더라.
지도 신경이 쓰이는가 보더라고.
그럼 너도 모솔로 살든가.
이렇게 지가 똑부러지는지 아는 멍청한 애들은 결국 연락 끊어지더라.
근데 나한테 왜 떠보지? 나도 너 모르게 어디서 남자랑 어울렸을 수도 있는데? 지도 은연중에 나는 그럴 애가 아니라는 걸 알았는 거 아니야?
근데 얘 x라 짜증났어. 일하느라 카톡답장 늦게 했는데 답장 늦으니까 짜증내고. 내가 일하는 거 모르는 애도 아니고.
받아주니까 한도끝도 없고 그 전직장 선임이랑 똑같아.

이거 봐, 신경 안 써도 되는 데에 신경쓰기 시작해야 되고.
무려 암검진을 받기 시작해야 되는데 침대만 따뜻하고 추운 숙소 이거 뭐야.
나 그때 잠자리 가졌으면 진짜 두고두고 후회했을 걸.
나 가다실9가도 3번 다 내돈 내고 맞았는데 강원도 그 인간이 쓴 돈보다 많았을 거 같다.

나 예전에 대학 다닐 때 학교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라고 홍보하던데 내가 언젠가 성생활을 할 걸 전제로 한 거 아닌가?
그래서 나 언제 남자친구 만날 수 있는데???

그 내 카톡프사 캡쳐해서 그림 그려서 나한테 보내고 예쁘다 했던 미x놈은 고백 비스무리하길래 내가 물어봤다.
그걸 내가 오케이하면 지금이랑 달라지는 게 뭐냐고.
그런데 대답이 기억이 안 나는 거 보니까 인상적인 대답은 아니었던 거 같네.
남자친구, 여자친구되는 거다 뭐 그랬던 거 같은데 내가 원하는 답은 아니었어. 내가 그걸 몰라서 물어본다고 생각하는 건가?
지금이랑 상황이 다를 것도 없을 텐데 저 카톡프사 사건 보니까 나를 구속하려고 그랬는 거 같네.
그래서 내가 1달은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지.
그렇다고 1달동안 너만 보고있겠다 이건 아니었는데....??
그건 너한테도 마찬가지지. 1달 동안 다른 여자도 같이 만나보고 나랑 더 맞겠다 싶은 여자랑 사귀는 거지.
좀만 만나보고 서로 잘 맞는 거 같고 괜찮으면 사귀자, 대신에 그 기간동안은 나만 만났으면 좋겠다. 그동안 정말 안 맞았으면 다른 사람 만나도 상관하지 않겠다 이랬으면 내가 오케이했을 거 같아. 이거는 부담주지 않고 시간을 주겠다는 거잖아ㅋㅋㅋ
멍청한 대답 말고 좀 납득이 가게 나는 이러이러해서 너가 좋다, 더 알아가고 싶으니 사겼으면 좋겠다. 좀 정성을 들여서 얘기를 해줘야 나도 아 아직 나랑 잘 맞는지 모르겠다, 조금만 더 만나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정성들여서 답변을 해주지ㅋㅋㅋㅋ
10대, 20대도 아니고 30대가 저렇게밖에 말을 못하는 건가....

금사빠 아니고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사람을 만나는 스타일인데 이러면 결혼하기 힘들어ㅠㅠ
내가 너무 피곤하게 사람을 만나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연애하고 어떻게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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