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근로복지공단

Key of heaven 2024. 8. 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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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모레 말복인데 나 초복, 중복 때도 삼계탕 못 먹었다.
삼계탕 먹고 자궁초음파 좀 받게 빨리 산재보험금 줘라.
내가 이제 나이가 있어서 초음파 1년에 한번은 받아줘야 된다고.
3주 정도 있으면 받은 지 딱 1년째임.
여성질환 생겨서 애 못 나면 그 후폭풍은 어쩔 건데?
요즘은 20대도 다낭성 생기고 그러든데 나도 안심할 순 없을 걸?

퇴사하고 나서 틸란드시아에 물을 안 줘서 둘 다 죽어가고 있다.
돈 줄 때까지 물 안 주게.
말라서 죽으면 내다버릴 거야.

내가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서 소개팅어플도 못 쓰겠어.
돈 다 내주면 뽀뽀하는 것도 참고 있어야 되고 짜증나더라.
생수병 따로 마시려고 또 뜯으니까 뜯은 거 마시지 왜 또 뜯냐고 그러더라.
니 입 대고 마시는 거 봤어, 찝찝해서 그래ㅠㅠ
난 우리엄마랑 칫솔 같이 써도 바로 입안에 뭐 생기더라.
귀찮으니까 내돈 내고 나 혼자 노는 게 젤 맘 편하지.
매매혼의 피해가 나한테 돌아오는 거 같아.
성매매 한번 하면 얼마 내냐?
업소녀 만나는 게 더 싸면 그냥 그쪽으로 갔으면 좋겠다.
서울대 출신만 쓰는 소개팅어플도 있던데 여자는 가입기준이 조금 낮다고 해서 가입해보려고 했는데 인증번호도 잘 안 오고 복잡한 건 아닌 거 같은데 오래 걸려서 지워버림ㅠㅠ

나 죽으려고 단식하는 거 아니다.
이쯤 되면 배고플 만도 한데 먹고 싶지도 않고 배도 안 고픔.
그만큼 교정기가 스트레스에 한몫하는 듯.
반대로 말하면 여태까지는 그냥 살려고 먹었는가 보더라.
소개팅남 만났는데 첫만남에 죽 먹자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
아 그냥 보험금 받을 때까지 교정기 달지 말 걸.
그때 교정과에서 교정기 달고 나오는데 어떤 아줌마가 심각한 표정으로 지나가더라.
이렇게 될 줄 예상하셨는가 봐.
난 산재처리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는데.
그게 산재로 처리가 나야 연가써서 휴무냈던 거 연가보상비로 돌려받지.
이거는 일을 안 하고 있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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